공유

0884 화

(하긴, 전 부부가 같이 나타나는 게 어색하긴 하지.)

"그래서 네가 내일 재원이와 함게 해. 만약 네가 가지 않으면 재원이는 혼자 갈 수밖에 없어. 그도 익숙하지 않은 여자들을 찾기 싫어해. 그래서 나 외에 그가 가장 익숙한 여자는 바로 너야." 윤슬은 박비서를 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박비서는 그녀의 '나 외에 그가 가장 익숙한 여자는 바로 너야'라는 말에 완전히 감동했다.

이 말인 뜻은 그녀도 육사장님의 마음속에 조그마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뜻인가?

그 자리가 사랑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감정이다.

결국 박비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