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854 화

윤슬은 기가 찼다.

(가만 안 둬?)

윤슬도 고씨 집안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사모님, 더 하실 말씀 없으시면 먼저 가보겠습니다."윤슬은 채연희의 손을 뿌리치고 차갑게 말했다.

채연희는 오히려 더러운 것을 만진 것처럼 황급히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손을 닦았다. 그녀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어딜 만지는 거야! 더럽게."

윤슬의 표정은 순식간에 굳어졌다."더럽다고요? 사모님 말씀이 맞으시네요. 저도 더럽다고 생각하거든요. 잠깐 미쳤었나 봐요. 사모님 손을 건드리고."

"너......내가 더럽다고?" 채원희는 잠시 멈추고 눈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