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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2 화

이옥순은 기존 귀걸이를 윤슬이 선물한 귀걸이 케이스에 넣고 육재원을 힐끗 쳐다보았다. "네가 억울해 할게 뭐가 있어. 너는 비록 나를 칭찬은 했지만 매번 칭찬하는 말이 다 똑같았잖아. 영혼 없는 너의 아버지와 무슨 차이가 있어?"

"그......" 육재원은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할 말이 없었다.

역시 엄마들의 짬밥은 무시할 수 없다, 입만 열면 필살기다.

문제는, 다 맞는 사실들인 것이다.

비록 그는 확실히 '다 똑같다'라는 말을 한 적은 없지만, 그의 천편일률적인 칭찬은 그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그냥 영혼이 없는 말들이었다.

윤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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