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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1 화

부시혁은 잔뜩 굳은 얼굴로 휴대폰을 끄고 다시 침대로 던져버렸다.

상황도 모르면서 속 좋게 전화나 치고 문자나 날리는 육재원이 꼴 사나우면서도 왠지 부럽기도 했다. 육재원은 윤슬의 동의 없이 언제든지 만나러 올 수 있으니까...

왜 이렇게 된 걸까? 분명 한때는 내 사람이었는데... 내 손으로 밀어내 버렸어...

가슴이 욱신거리고 부시혁은 다시 가슴을 움켜쥐었다. 윤슬을 바라보는 그의 눈동자가 눈물로 살짝 반짝였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윤슬, 너도 도망칠 생각하지 마!

부시혁의 다짐을 안고 밤은 점점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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