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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6 화

“병원? 왜? 어디 아파?”

“아니. 그냥 아이 지웠어.”

윤슬이 눈을 질끈 감았다.

“뭐? 유산? 왜? 주말에 해외로 나가서 지우기로 했잖아. 병원까지 예약해 놓고 왜... 너 지금 어디야? 내가 바로 갈게.”

“세브란스 병원.”

윤슬의 목소리에 육재원은 바로 전화를 끊고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한편, 정성들여 내린 커피를 들고 가던 박희서는 육재원이 어느새 엘리베이터 앞에 선 걸 발견하고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대표님, 어디로 가시려고요? 윤 대표님 안 기다리세요?”

하지만 머릿속에 온통 윤슬 생각뿐인 육재원은 박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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