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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0 화

그의 도움이 필요한 줄 알았더니 겨우 계좌 이체라니...

만 원 정도도 빚을 지고 싶지 않은 건가 싶어 가슴이 답답해졌다.

피곤함이 몰려드는 느낌에 부시혁은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대표님, 다음 스케줄은...”

뒤에서 장 비서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부시혁은 짜증스럽게 말머리를 잘라버렸다.

“중요한 거 아니면 취소하고 중요한 약속이면 뒤로 미루도록 해요.”

부시혁이 착잡한 마음을 알고 있기에 장 비서는 태블릿을 끈 뒤 허리를 숙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병원으로 가실 겁니까?”

고개를 끄덕인 부시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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