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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5 화

너무 빨리 걸은 탓에 그녀는 앞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다가오는 사람과 부딪혔다.

어깨가 부딪혀서 아팠던 윤슬은 신음을 내더니 두 발자국 물러섰다.

그러나 제대로 서지 못하고 몸이 뒤로 쏠렸다.

뒤로 넘어지려는 순간 윤슬의 머릿속에 아이라는 두 글자가 떠올랐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배를 감쌌고 땅에 넘어진 후 뱃속의 아이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윤슬이 땅바닥에 떨어지려는 순간 큰 손이 불쑥 들어와 그녀의 손을 잡고 힘껏 잡아당겼다.

윤슬의 몸은 그대로 잡아당겨졌고 앞으로 쏠려 민트향이 나는 넓은 품에 안겨졌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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