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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2 화

하지만 윤슬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응”이라고 대답했다.

대관람차는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윤슬은 점점 하늘로 올라가는 똘이의 곤돌라를 바라봤고 그녀에게 손을 흔드는 똘이 때문에 참지 못하고 웃으며 손을 흔들어줬다.

그 모습을 본 성준영도 수중의 커피를 내려놓고 손을 흔들었다.

똘이는 마치 짐작이라도 한 듯 그가 손을 흔들기도 전에 몸을 돌려 엉덩이를 들이댔다.

성준영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러자 윤슬은 피식 웃음을 터뜨렸고 매우 즐거운 듯 활짝 웃었다.

성준영은 이마를 짚으며 말했다.

“저 녀석 일부러 저러는 거죠.”

“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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