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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6 화

“정말 없어?”

어르신은 웃는 듯 웃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물었다.

부시혁의 목소리는 차갑고 단호했다.

“당연하죠! 전에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었잖아요. 예전은 물론, 앞으로도 그럴 일 없을 거예요.”

“그래. 알았다.”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였고 더는 말하지 않았다.

예전은 물론, 앞으로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 정말 후회하지 않을까?

어르신은 웃었다.

앞으로도 그의 체면이 깎일 일이 없길 바란다.

“참, 오늘 슬이가 우리와 나눈 대화는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길 바란다. 특히 그 고유나와 고 씨 가문의 사람들.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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