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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4 화

밥 먹을 때에도 항상 고유나를 챙기던 부시혁이었는데... 고유나가 깨어난 뒤로 걱정의 말은커녕 제대로 눈길 조차 주지 않으니 답답할 수밖에.

“아니야.”

수프를 한 모금 마신 부시혁이 담담하게 대답했다.

부시혁의 차가운 목소리에 고유나는 기분이 언짢아졌지만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정말 별일 없는 거 맞아? 시혁...”

“됐어. 얼른 밥이나 먹어.”

고유나의 말을 아예 잘라버리고 짜증이 담긴 듯한 부시혁의 말투에 고유나는 바로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다른 테이블에 앉은 윤슬 일행은 몰래 웃음을 터트렸다. 속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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