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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8 화

역시나 그 모습을 바라보던 고유나는 주먹을 꽉 쥐었다. 생각 같아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손에 든 도시락을 내팽개치고 싶었지만 보는 눈이 많이 꾹 참을 수밖에 없었다.

고유나는 두 눈을 꼭 감고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모두들 식사를 시작하고 도시락을 한 입 맛 본 부시혁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유명 셰프가 만든 도시락이라 그런지 맛은 훌륭했다. 하지만 왠지 어젯밤 윤슬이 직접 만든 국수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상하지. 요리 실력이라면 분명 셰프가 훨씬 좋을 텐데...

부시혁도 왜 자기가 이런 생각이 드는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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