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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6 화

부시혁이 성준영의 말에 동의하자 고유나는 몰래 입술을 깨물었다.

성준영은 그녀가 등산을 싫어하는 걸 눈치채고 일부러 그쪽으로 유도하는 게 분명했다. 게다가 성준영의 의도를 알면서도 그의 말대로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고유나를 더 짜증 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고유나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준영 씨,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그냥 너무 높으면 힘들지 않을까 라고 말한 거지 돌아가겠다고는 안 했는데요.”

“그럼 유나 씨도 올라가겠다는 거네요?”

성준영이 눈썹을 치켜세웠다.

“당연하죠.”

고유나가 고개를 끄덕이자 성준영은 의미심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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