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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화

“군말하지 마!”

은경수가 총을 쏜 후 매섭게 말했다.

“아이고!”

유보성은 아파서 비명을 지르며 직접 땅에 넘어졌고 선혈은 순식간에 유보성의 바지를 붉게 물들였다.

울프는 아픔을 참으며 다행히도 총에 맞은 후에도 계속 서 있었지만, 선혈이 흘러내려 바지를 젖혔다.

“은경수! 이 나쁜 놈아!”

임운기는 은경수가 총을 쏘는 것을 보고 두 눈에서 이미 분노가 반짝였다.

지금 이 순간, 임운기는 은경수의 껍질을 벗기고 뼈를 뽑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다!

심지어 임운기는 어젯밤 생명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예 죽여버려야 했는데 인자하게 놔두었다고 후회했다.

“임운기, 나를 욕해도 소용없어. 너의 유일한 방법은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다음번 탄알은 그들의 다리가 아니라 머리를 향해 날아갈 것이야! 지금부터 3초를 세겠어. 3초가 지나면 나는 총을 쏘아 그 두 사람의 머리를 터뜨릴 것이다!”

은경수는 사납게 웃으며 말했다.

“3!”

“2!”

“1!”

은경수가 마지막 1초까지 세었을 때 그는 직접 총을 들고 울프와 유보성에게 총을 쏘려 했다.

“그만해! 내가…… 무릎 꿇을게! 네가 그들을 놓아줄 수만 있다면!”

임운기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그래, 그럼 빨리 무릎을 꿇어.”

은경수는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운이 형!”

“임 사장님!”

울프와 유보성은 모두 연이어 소리를 질렀다.

“쿵!”

임운기는 결국 무릎을 꿇었다!

임운기는 평생 다른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았다.

초라하고 괴롭힘을 당했을 때도 무릎을 꿇은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무릎을 꿇었다.

임운기가 무릎을 꿇은 것은 은경수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울프와 유보성을 구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하하!”

은경수는 임운기가 무릎을 꿇는 것을 보고 갑자기 흉악한 미소를 지었다.

“이 장면을 반드시 찍어야 한다! 너희 몇 명은 계속 총으로 그들 세 사람을 가리키고 있어! 누가 감히 함부로 움직이면 직접 죽여버려!”

은경수가 말했다.

“네!”

옆에 있던 10여 명의 군복을 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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