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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화

“임운기, 나 좀 도와줘. 무릎 꿇고 빌게! 제발!”

이유비는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임운기에게 무릎을 꿇으려 했다.

“이유비, 하지 마, 하지 마!”

임운기는 얼른 이유비의 가녀린 손을 잡고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이유비, 네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나 임운기를 너무 업신여기고 있어. 나는 본래 너에게 신세를 졌고 또 너보고 일이 있으면 나를 찾아오라고 했어. 나 임운기는 절대 거절하지 않을 것이야. 이 일은 내가 최선을 다해 너를 돕겠어!”

임운기는 진지하게 말했다.

임운기는 이유비가 준 도움을 가슴 깊이 새겨두고 있었기에 틀림없이 도울 것이다.

“정말? 그럼…… 정말 고마워!”

이유비는 임운기가 승낙하는 것을 보고 감격에 겨워 연신 고마워했다.

“너는 먼저 돌아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어. 오후 2시쯤 내가 너의 집 앞으로 갈게. 같이 경주시로 가.”

임운기가 말했다.

오후 2시, 검은색 상용차 3대가 이유비네 집 밑에 도착했다.

이유비와 그녀의 어머니는 이미 아래층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임운기는 앞에 있는 상용차에 앉아 있었다.

뒤에 있는 차에는 화정 안보회사의 10여 명 엘리트가 탑승해 있었다.

이 10여 명은 샤크가 화정 안보회사에서 엄선한 솜씨가 좋은 경호원이었다.

이번엔 다른 도시로 가서 사람을 구해야 했기에 임운기는 일손을 데리고 가려 했다.

10여 명의 엘리트 외에 샤크도 임운기를 따랐다.

이유비를 마중한 후 상용차 3대가 바로 경주시로 달려갔다.

창양시와 인접한 경주시는 두 시간 정도 운전하면 곧 도착했다.

오후 4시에 임운기는 경주시에 도착했다.

교외의 한 아파트 아래층으로 왔다.

“임운기, 내 동생은 이 동네에 있다고 말했지만, 그 후 전화가 끊겼어. 그가 구체적으로 어느 건물 어느 방에 있는지 몰라.”

이유비가 걱정했다.

“괜찮아, 내가 방법을 생각해 볼게.”

임운기가 말했다.

말을 마친 후 임운기는 직접 차에서 내려 샤크와 함께 아파트 단지의 경비실로 걸어갔다.

“두 분 뭐 하세요?”

경비실에 있던 두 경비원은 경계하는 표정으로 임운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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