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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화

“추소뢰씨 거기 서시오!”

임운기가 그녀를 불렀다.

“추소뢰씨, 보수비 6천만원을 잊지 말고 내게 가져다 주시오. 3일내로 직접 가져와야 합니다.”

“당신 정말…….”

추소뢰는 눈섭을 찌푸렸다.

“이젠 알겠지요? 당신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재벌3세도 당신에게 명령할수 있다는걸.”

“흥! 재벌3세는 개뿔.”

추소뢰는 발을 한번 구른 다음 남자친구인 마문박과 함께 떠났다.

두 사람이 떠나간 후 사장은 기대하는 표정으로 임운기를 바라보며 물었다.

“선생님, 선생님이 말한 전세금은…….”

“이 임운기는 한번 한 약속은 절대로 어기지 않습니다. 1전도 모자라지 않을테니 걱정 마시지요.”

임운기가 말했다.

그 돈은 주지 않아도 되는것이었지만 신의를 버리는것을 임운기는 좋아하지 않았다. 이미 약속은 했으니 무조건 지켜야 하는것이다.

임운기는 즉시에 핸드폰을 꺼내 사장에게 2천만원을 이체했다.

2천만원을 받은 사장은 기뻐서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 이것은 그의 2년 수입과도 맛먹었기 때문이다.

사장이 돈을 받고 떠난 후 황훈오가 말했다.

“운기형, 방금 그 마문박이 제 잘난척 하는 모습이 참, 운기형이 돈 많은 사람이 아니였다면 그에게 더 큰 모욕을 받았을거요.”

임운기가 웃으며 말했다.

“아마 그는 겉모습만 점잖고 유식해 보일수도 있어.”

다음날 오전 화정빌딩

총경리 유보성은 임운기에게 보호구 1호지프로젝트에 대해 보고하면서 프로젝트가 이미 확정되였고 곧 착공하게 되며 이미 전단계 선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보성이 보고를 마치고 떠나자 비서가 들어와서 보고했다.

“임 사장님, 밖에 추소뢰라는 여인이 당신을 만나려고 합니다.”

“추소뢰?”

임운기는 멍해졌다.

그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

“그 여인을 데리고 들어오시오.”

얼마 지나지 않아 추소뢰가 비서를 따라 들어오는데 그녀는 사복을 입고 있었다.

“추아가씨는 내게 무슨 관심이 있어서 찾아 오셨는가요?”

임운기는 웃는 얼굴로 추소뢰를 바라보았다.

“이건 당신이 말한 보수비 6천만원입니다. 직접 확인하시지요.”

추소뢰는 손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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