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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5화

“운기 형님,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동혁이 운기를 바라보며 물었다.

“나를 데리고 구 어르신을 만나러 가자.”

운기는 침착하게 대답했다.

상대방이 먼저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우리 둘만 가나요?”

마동혁이 불안한 표정으로 물었다.

“우리 둘이면 충분해.”

운기가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

한편, A국의 호화 저택 안.

꽃무늬 셔츠를 입은 중년 남자가 매혹적인 여인의 손을 잡고 실내 골프를 즐기고 있었다.

남자의 얼굴엔 여드름 자국이 가득했고, 그가 바로 A국에서 악명 높은 구지성이었다.

주변에는 튼튼한 체격의 보디가드들이 무거운 무기를 차고 있었다.

그때 한 남자가 급하게 뛰어 들어왔다.

“구 어르신, 큰일 났습니다! HS카지노를 부수러 간 우정석이 싸움에서 졌습니다.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고, 우리 형제들도 많이 다쳤습니다!”

그 남자는 다급하게 말했다.

“뭐라고?”

구지성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골프 클럽을 내려놓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여인은 놀라며 말했다.

“지성 오빠, A국에서 오빠의 사람을 때리다니, 말도 안 돼요.”

구지성은 눈을 가늘게 뜨고 차갑게 대꾸했다.

“마동혁 따위가 감히 내 사람들을 건드려? 그 녀석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나? 결코 용서하지 않을 거다.”

“구 어르신, 우정석이 전하기를 HS카지노에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싸움을 주도했답니다.”

남자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구지성은 골프 클럽을 휘두르며 공을 홀 안으로 정확하게 넣었다.

“와, 지성 오빠 최고예요!”

여자는 감탄하며 손뼉을 쳤다.

구지성은 미소도 짓지 않고 골프 클럽을 한쪽으로 던지며 냉정하게 말했다.

“즉시 사람들을 모아라. 감히 내 사람을 건드린 놈에게 어떤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하는지 보여줘야겠다. 마침 HS카지노를 본보기로 삼아, 다른 카지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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