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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9화

운기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아마 오민석은 결국 S국 왕자에게 카지노를 헐값에 팔았을지도 모른다.

10조에 YJ 다이아몬드 VIP 카드와 거병단 하나를 더하니, 총 14조에 달하는 제안이었다. 이는 S국 왕자가 제시한 8조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운 금액이었다.

“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운기는 웃으며 오민석과 악수를 나눴다. 그렇게 두 사람은 계약을 체결했고, 거래는 무사히 완료되었다.

...

YR카지노를 나선 후, 마동혁은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하하, 정말 예상치도 못했습니다. 이렇게 순조롭게 YR그룹 전체를 사들이게 될 줄이야.”

“사실, S국 왕자 덕분이기도 하지. S국 왕자가 YR카지노를 통합하려 했기 때문에, 오 사장이 위기를 느꼈고. 그게 아니었으면 내가 20조를 준다 해도 쉽게 팔 생각을 안 했을 거야.”

운기가 말했다.

“맞는 말씀입니다.”

마동혁은 고개를 끄덕였다.

운기는 10조를 썼지만, 전혀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YR카지노는 이제 그의 자산이 되었고, 이 자산은 시간이 지나면서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었다.

게다가 이런 카지노는 웬만한 기회가 아니면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자산이었다.

“좋아, 이제 신포 카지노로 가자.”

운기가 말했다.

...

이어서 마동혁은 차를 몰아 운기와 함께 신포 카지노로 향했다.

신포 카지노의 사장도 S국 왕자에게 통합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고, 그 역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고민에 빠져 있었다.

그에게 신포 카지노는 뜨거운 감자 같았다. 가지고 있자니 위험하고, 팔자니 손해보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운기가 그 감자를 받아주겠다고 하자, 사장은 기뻐하며 거래를 진행했다.

결국 운기는 7조와 YJ VIP 한 장과 거병단 하나를 더해 신포 카지노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A국에서 가장 큰 네 개의 카지노 중 세 개가 운기의 손에 들어왔다. 남은 것은 S국 왕자가 소유한 사성 카지노뿐이었다.

운기가 이 세 개의 카지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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