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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2화

S국 왕자는 곧바로 운기 앞으로 다가왔다.

“이봐, A국에서 너를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

S국 왕자는 웃으며 말했다. 잠시 멈추더니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수정 씨 아버지가 이미 다 설명해줬어. 넌 수정의 진짜 남자친구가 아니라, 그저 수정 씨가 데려온 대역일 뿐이라며. 내가 처음부터 알았지. 너 따위가 어떻게 수정 씨의 남자친구일 리가 있겠어?”

“내가 어울리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넌 절대 수정 씨랑 어울리지 않아. 네 집안의 도움이 없으면, 넌 그냥 아무것도 아닌 존재니까.”

운기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 하지만 난 이미 엄청난 배경을 가지고 있어. 네가 아무리 부러워해도 소용없어. 넌 내 발밑에 있는 개미일 뿐이고, 네 신분으론 나와 대적할 자격도 없어!”

S국 왕자는 오만하게 대꾸했다.

“그건 아닐걸? 들으니 네가 A국의 카지노업계를 장악하려 한다던데, 유감이지만 네 계획은 실패할 가능성이 커.”

운기는 웃으며 말했다.

S국 왕자는 비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실망할 사람은 너야. A국 카지노업계를 장악하는 건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계속 여기 남아 있으면 내가 어떻게 모든 카지노를 통합하는지 보게 될 거야. 너 같은 놈은 절대 나와 우리 집안의 힘을 이길 수 없어.”

S국 왕자는 아직 운기가 YR, 신포, HS 이 세 개의 최고 카지노를 이미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S국 왕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표를 사고 돌아온 마동혁이 다가왔다.

“HS카지노의 마 사장이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지? 언제부터 이 놈과 한 패였나?”

S국 왕자는 놀라며 물었다.

S국 왕자는 마동혁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가 운기와 함께 있다는 사실은 예상치 못했다.

“왕자님, 이제 운기 형님이 제 주인이시고, HS카지노의 새 주인이기도 합니다.”

마동혁이 말했다.

S국 왕자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마 사장, 정말 미쳤군. HS카지노를 이놈에게 넘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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