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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1화

“청하야!”

소녀의 어머니가 소녀의 팔을 살짝 잡아당기며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는 눈짓을 보냈다.

청하는 한숨을 쉬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운기는 고개를 돌려 카드룰 마동혁에게 건네며 말했다.

“가서 사와. 결과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누구인지만 잊지 마.”

마동혁은 원래 의문과 걱정으로 가득했지만, 운기의 말을 듣고 순간 멍해졌다.

그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그래, 운기 형님은 신과 같은 존재다. 운기 형님이 이렇게 말했으니 분명히 9번 말을 이기게 할 방법이 있을 거야.”

“네, 알겠습니다! 지금 당장 가겠습니다!”

마동혁은 카드를 받아들고 환하게 웃으며 빠르게 표를 사러 뛰어갔다.

운기는 이번에는 울프를 바라봤다.

“울프야, 네가 직접 가서 9번 말에게 이 약을 먹일 방법을 찾아봐.”

운기는 단약을 건네며 말했다.

“네, 운이 형!”

울프는 약을 받아들고 즉시 VIP 관람석을 떠났다.

운기는 다시 고개를 들어 LED 전광판을 바라봤다. 전광판에는 현재 배당률이 표시되고 있었다.

우승 후보로 지목된 3번 말의 배당률은 당연히 낮았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9번 절름발이 말의 배당률은 가장 높았다.

운기는 자신이 2조를 걸었을 때, 배당률에 따라 순이익 10조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을 계산했다.

오늘 운기가 쓴 많은 돈을 벌어들일 좋은 기회였다.

운기가 사성 카지노를 파멸시키려는 계획은 간단했다. 그들을 무너뜨릴 만큼 지게 만들면 되는 것이었다.

운기는 경주가 끝나면 그 돈으로 사성 카지노에 가서 크게 한 판 즐길 생각이었다.

이때, LED 전광판에 해설 장면이 등장했고, 두 명의 해설자가 오늘의 경주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다.

운기가 9번 말에 2조를 건 사실이 금세 VIP 관람석에 퍼졌고,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흥미롭게 나누기 시작했다.

LED 전광판에 해설자들이 말했다.

“방금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누군가 9번 말에게 2조를 걸었다고 합니다.”

왼쪽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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