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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9화

진미와 그의 아버지 남궁 정민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다른 몇몇 원로들도 운기를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운기 오빠!”

진미는 운기를 보자마자 매우 기뻐 보였다. 물론 그녀는 여전히 베일을 쓰고 있었고, 이는 그녀의 손상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임 대표님, 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남궁 정민은 환하게 웃으며 앞으로 나섰다.

“아버님, 최근 남궁 가문의 상황은 어떠신가요?”

운기는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임 대표님 덕분에 남궁 가문은 아주 잘 지내고 있었어요.”

남궁 정민은 웃으며 말했다.

“아버님, 진미와 저는 친구입니다. 그냥 편하게 운기라고 불러주세요.”

운기는 겸손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편하게 부르도록 할게. 어서 안으로 들어가자.”

남궁 정민은 운기를 응접실로 안내했다. 응접실 안에는 몇 명의 남궁 가문의 원로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운기야, 이분은 내 둘째 삼촌이며, 진미의 할아버지야. 그리고 이분은 내 큰아버지야.”

남궁 정민은 응접실 안에 있는 원로들을 하나씩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운기는 그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임 대표님, 정말 반가워요!”

그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운기에게 예의를 표했다.

소개가 끝난 후, 남궁 정민은 운기를 자리에 앉히고 집안의 아주머니가 따뜻한 차를 가져왔다.

앉은 후 남궁 정민은 웃으며 말했다.

“운기야, 우리 남궁 가문에 직접 찾아온 건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오늘 저는 진미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운기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선물?”

진미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운기는 진미를 바라보며 말했다.

“진미야, 내가 약속했던 거 기억해? 네 얼굴을 회복시켜 주겠다고 했었잖아. 오늘 그 약속을 지키러 왔어.”

운기는 정안단을 꺼내어 진미에게 건넸다.

“이 약을 먹으면 진미, 네 얼굴이 회복될 거야.”

운기가 말했다.

“약을 하나 먹는다고 얼굴이 회복된다고요? 그게 정말 가능합니까?”

남궁 가문의 몇몇 원로들은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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