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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5화

천태훈은 억지로 약을 마신 후 속이 뒤집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우웩!”

천태성은 곧바로 참지 못하고 여러 번 헛구역질을 했다. 만약 억지로 참지 않았더라면 이미 토해버렸을 것이다.

이 똥은 채취 및 제조 이후로 며칠 동안 발효되었고, 게다가 중약과 혼합되어 그 냄새는 상상 이상이었다.

천태성은 평생 이렇게 끔찍한 맛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

“아버지, 효과는 어떠세요?”

천태훈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천태성을 보며 물었다.

“아무런 효과도 없어!”

천태성은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는 한참 동안 기다려봤지만 아무런 효과도 느낄 수 없었다. 맛이 끔찍한 것보다 효과가 없는 것이 더 큰 문제였다.

천태성은 이전에 진짜 YJ 신약을 복용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의 효과를 잘 기억하고 있었다.

천태훈은 천태성의 앞에 서 있었는데, 천태성이 말을 하자 입에서 끔찍한 악취가 풍겼다.

“우웩!”

천태훈은 그 냄새를 맡고 헛구역질을 참지 못했다. 그 냄새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고약했다.

천태성은 그 광경을 보고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는 곧바로 자세를 바로잡았다.

“태훈아, 이건 전혀 효과가 없어.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천태성은 얼굴을 찡그리며 엄하게 물었다.

“그럴 리가 없어요, 아버지. 혹시... 다시 한번 마셔보시겠어요?”

천태훈은 또 다른 약병을 건네며 말했다. 천태성은 그 약병을 보자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렇게 끔찍한 맛에다가 똥이 섞여 있는 걸 또 마셔야 한다니, 그는 도저히 시도하고 싶지 않았다.

“난 이미 먹어 봤으니 더 이상 마셔볼 필요도 없어. 네가 마셔봐!”

천태성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알겠어요, 아버지. 화내지 마세요. 제가 마셔볼게요.”

천태훈은 천태성을 달래며 말했다. 약병을 열자 고약한 냄새가 퍼졌지만, 그는 어쩔 수 없이 그 약을 마셨다.

약을 삼킨 후, 천태훈은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정, 정말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천태훈은 놀란 듯 말했다. 그는 이전에 진짜 YJ 신약을 복용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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