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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화

“저 사람 누구야? 멍청해 보이네?”

동기현이 들어와 윤도훈을 열정적으로 반기자 허시연이 눈살을 찌푸리며 멸시하는 말투로 물었다. 그녀는 동기현을 하찮은 인물로만 여겼다.

이 말을 듣고 소지환이 이상하다는 듯 허시연을 바라보았다.

윤도훈은 웃으며 말했다.

“설마 모르는 거예요? 허시연 씨 남자 친구는요? 혹시 프란드 씨도 이분을 모르나요?”

이어서 윤도훈은 프란드를 쳐다보며 웃었다.

프란드는 눈살을 찌푸리며 오만하게 말했다.

“저런 얼빠진 인간을 어떻게 알겠어? 내가 아는 사람은 모두 상류사회의 엘리트들이야.”

소지환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프란드의 말에 프란드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달라졌다.

“정말 모르나요? 확실해요?”

몇몇 재벌 2세들이 이상하다는 듯, 프란드를 바라보며 물었다.

동현국의 최고 부자인 동현국의 아들인 동기현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지만, 도운시의 부유층 2세들 사이에서는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었다.

“나……, 내가 저 사람을 알아야 하나요?”

프란드는 뭔가 잘못됐음을 느끼며 혼란스러운 듯 말했다.

“누군데요? 제 남자 친구가 왜 저 사람을 알아야 하죠?”

허시연이 눈살을 찌푸리며 되물었다. 그녀도 해외에서 유학하는 바람에 동기현을 알지 못했다.

“프란드 씨, 동씨 가문의 회사에서 일하면서 동기현 씨를 모른다고요?”

한 청년이 눈썹을 추켜세우며 물었다.

“이분은 동현국의 아들, 동기현 씨입니다. 도운시 DF 그룹 지사의 CEO 시라면서요? 그런데 본인의 사장님을 모른다고요?”

또 다른 여자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이 말을 듣고 프란드는 당황했다.

허시연도 당황한 표정으로 동기현을 쳐다보며 말했다.

“뭐라고요? 이분이 동현국 씨 아들이라고요?”

“네. 동현국이 바로 우리 아버지입니다.”

동기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윤도훈을 혼란스러운 듯 바라보았다.

“도훈 형, 이게 무슨 일이죠?”

윤도훈은 프란드를 가리키며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 M 국에서 온 친구가 자신이 동현국 사장님이 새로 고용한 CEO라고 주장하며, DF 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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