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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화

“죄송해요, 생각해 보니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제 회사는 지금 업무만으로도 매우 바빠서 다른 업무를 개발하는 데는 아직 관심이 없어서요.”

이진희가 차갑게 말했다.

현재 그린 제약회사는 이전의 네 가지 약품 주문만으로도 수천억이나 된다. 또한 윤도훈이 도와 연구한 새로운 약품들도 대리상들이 이미 많은 주문을 했다.

올해만 해도 이 주문들로 충분히 바쁠 텐데,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사업을 확장할 필요가 있을까?

“진희야, 고집부리지 마! 사업 확장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

허시연이 비웃으며 말했다.

그때, 윤도훈이 프란드를 바라보며 갑자기 물었다.

“잠깐, 방금 DF 그룹의 도운시 지사의 CEO가 프란드 씨라고 했나요? 여기 모든 사업을 담당한다고요?”

“네, 문제라도 있나요?”

프란드가 거만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흠, 제가 알기론 DF 그룹 도운시 지사의 책임자는 동현국 사장님의 아드님인데. 언제 바뀐 건가요?”

윤도훈이 무미건조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날 오후, 윤도훈은 동현국과 그의 가족을 만났었다.

동현국은 윤도훈에게 도운시 쪽은 자기 아들, 동기현에게 관리를 맡겨 여기서 훈련을 좀 시키겠다고 했었다. 그래서 나중에 자신의 사업을 이어받게 하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동현국은 윤도훈에게 친절하게, 나중에 자기 아들을 잘 돌봐달라고 부탁했었다.

이 말을 듣고 프란드는 언성을 높였고, 눈을 몇 번 깜빡이고는 말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제가 여기 총책임자입니다. 도훈 씨, 누구 말을 듣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죠? 낭설을 퍼트리지 마세요.”

“윤도훈 씨, 당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도 그렇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허시연이 비웃으며 대꾸했다.

“죄송하지만, 최근에 현국 사장님과 그의 가족을 만났어요! 현국 사장님이 직접 말씀한 겁니다.”

윤도훈이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하하하, 정말 허세를 부리기 좋아하시네요! 현국 사장님이 왜 윤도훈 씨를 만나죠? 도대체 어떤 신분이길래 현국 사장님이 만나준다는 거죠?”

다른 부유층 2세들이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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