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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6화 바다 두목, 유서원!

임수아는 현금 2억을 보는 순간 어안이 벙벙했다.

‘어떻게 2억이 있지?’

그러더니 그녀는 분노했다.

“서준영, 네가 뭔데 2억으로 나한테 개소리를 내라고 하는 거야? 꿈 깨!”

임수아는 억지를 부리며 소리쳤다.

서준영이 비웃었다.

“그럼, 무릎 꿇고 개 짖는 소리를 내지 않겠다는 거야?”

“흠! 짖긴 뭘 짖어! 너 내 남편이 누군지 알아? 이 사람 몸값이 2백억이야! 이 2억은 네가 수년간 일해서 겨우 모은 전부인 거지? 그러면서 니 까짓게 나한테 무릎 꿇으라고 해?”

임수아는 욕설을 퍼붓더니 남편의 팔을 잡고 애교를 부렸다.

“여보, 이 자식이 저를 괴롭혀요. 당신이 혼내줘요.”

유서원은 임수아의 여리고 작은 손을 다독이며 웃었다.

“내가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나 외에는 아무도 당신의 무릎을 꿇게 할 수 없을 거야!”

그의 말에 임수아는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며 수줍어했다.

“여보, 여기 사람도 많은데... 당신 너무 나빠요!”

주위 사람들은 서로 무슨 뜻인지 알아채고 속삭였다.

‘그런 짓까지 하는 거야?’

서준영도 허탈하게 웃었다.

유서원은 싸늘한 표정으로 서준영에게 경고했다.

“당신, 어서 내 와이프에게 사과해! 그렇지 않으면 오늘 여기에서 나가지 못하게 될 거야!”

서준영이 차갑게 웃었다.

“왜? 당신들은 돈으로 사람을 모욕해도 되고 나는 안 된다는 거야? 당신들이 먼저 시비를 걸었으면서 왜 내 탓을 하는 거야? 그리고 내가 여기에서 나갈 수 없다고 어떻게 확신하지?”

유서원은 흠칫하며 차가운 얼굴로 비웃으며 말했다.

“당신, 내가 누군지 아직 모르지? 나는 이 근처 해산물 시장의 유서원이야! 사람들은 나를 바다 두목이라고 불러! 내 수하에 수십 여명의 부하가 있는데 나를 건드리면 죽어서 내일 바다 위를 떠다닐 거야!”

아주 적나라한 협박이었다. 은행에 일 보러 온 사람들도 수군대기 시작했다.

“어머, 저 사람이 바다 두목 유서원이었어요? 해산물 시장 전체를 꽉 잡고 있잖아요.”

“그러게요, 다른 사람들한테서 들었는데 영락없는 깡패래요.”

“저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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