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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화

신세희는 사실 스토리를 볼 친구가 없었다.

게다가 그녀는 스토리를 잘 안 올렸다.

합쳐서 2-3개가 다였다.

그 중 하나는: ‘딸이 드디어 안정되었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아래 사진은 우리 유리의 귀여운 사진들.’ 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두번째 글은 신세희가 일자리를 찾았다는 내용이었다.

‘좋아하는 일과 멋진 건물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아래 사진은 회사 사무실과 회사 이름.’

이 스토리만 봐도 신세희가 일자리를 찾아서 기분이 좋아진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맨 위에 오늘 올린 글이 있었다. 내용은 ‘이 여자가 이렇게 맞은 모습을 보니까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을까? 구석에 숨어서 크게 웃고싶다. 하하하하. 아래 사진은 임서아가 맞아서 못생겨진 사진.’

알고 보니 그녀는 관심 없는듯 보였지만 은근 소녀 같은 감성이 있었다.

하지만 부소경은 이 글 들에서 신세희의 고독함이 느껴졌다.

자신의 고독함을 혼자서 겹겹이 감춘 느낌.

그녀는 쉽게 그 누구도 믿지 않았고, 누구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지 않았다.

왜냐면 과거에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었기 때문이다.

이 글들을 보자 부소경은 마음이 씁쓸해졌다.

표정은 딱 봐도 어두워졌다.

그런 도련님을 보자 엄선우는 깜짝 놀랐다.

만약 지금 도련님에게 부인과 작은 공주님 앞에서 좀 더 존재감을 드러내고 그들과 더 잘 어울려 보라고 말하면, 도련님은 총을 들고 그를 죽이려 할 테다.

엄선우는 놀라서 다리랑 배가 마비된 기분이었다.

하고싶은 말을 참고 그는 혀를 깨문 채 말했다. “그, 도련님… 제가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부소경은 엄선우를 보았다:“......” 잘못한 게 없는데 뭘 바로잡겠다는 거지?

엄선우가 이어서 말했다. “제가… 그 친척 여동생이 있는데 이 회사에서 일한지 2-3년정도 됐거든요. 그래서 동생한테 말해서… 부인 좀 잘 챙겨주라고 하면… 그걸로 제가 부인과 친구 추가한 실수를… 메꿀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아!

부소경은 여전히 아무 말이 없었다”.......” 친구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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