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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0화

”당연히 찬성하지.” 신세희는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딸을 지지했다.

그는 딸이 번화한 도시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조용한 대자연에서 생활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딸이 행복해하는 일이면, 신세희는 말리지 않을 것이다.

딸이 혼자서 자립할 수만 있고, 혼자 살아갈 능력이 있고, 충실하게 생활할 수만 있다면, 미래, 고학력 등 이런 것은 그녀는 신경 쓰지 않았다.

“고마워, 엄마.” 신유리는 엄마를 안고, 행복해하면서 얘기했다.

이 시각,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는 부소경, 장진혁, 구경민의 눈에는 한없이 순수하고 앳되게 느껴졌다.

하지만, 누구도 신유리는 고작 열세 살이지만, 내면엔 이미 괴로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였다.

5세 전에, 그녀는 엄마와 삼촌과 함께 그런 생활을 했기에, 이 세상의 고통을 그녀는 너무 일찍 알아버렸다.

후에 아빠를 따라, 남성에 왔고, 남성에 제일가는 재벌 집 아가씨로의 삶을 살면서, F그룹을 승계받을 어린 공주님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친할아버지에게 납치당했고, 또 얼마 전에 서씨 삼 형제에게 납치당했었다.

이 일들로 인해, 신유리는 정상에 앉아 부귀영화를 누리는 삶은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아이 역시 그런 삶을 추구하지 않았다.

어린 나이지만, 신유리는 자신만의 계획이 있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돈과 권력은 필요하지 않다고 그 아이는 생각한다. 그녀는 엄마와 반원명 삼촌처럼, 사회에 더욱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물론, 신유리는 아빠도 사랑한다.

아빠를 많이 아낀다.

그 아이는 자기 힘으로 살아갈 능력이 되어 아빠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었다. 더 이상 아빠가 그렇게 힘들지 않게.

하지만 유리는 아직 어린아이일 뿐이다.

생각은 역시 단순했다.

그 아이는 아빠가 이렇게 매일 목숨 걸고 일하는 건 단지, 이 가정을 위해서, 엄마와 자신 그리고 동생들이 잘 먹고 잘살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어린아이는 알 수가 없었다, F그룹처럼 방대한 회사에 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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