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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5화

결혼이라는 것도 듣기 좋은데, 그 사람들은 우리 동생을 성도에 보내서 그들 집에서 발전시키고 그 가문의 체면을 세워주어야 한다는 거야! 우리 반 씨 가문이 키운 아들을 왜 다른 가문에게 보내서 이득을 보게 하냐는 거지!”

큰 언니의 말에 둘째, 셋째들은 즉시 반응했고, 세 자매 모두 그렇게 생각했다.

비록 반 씨 가문의 남동생은 입양되었고, 반 씨 가문이 입양한 남동생에게 가문의 재산을 나눠주지는 않았지만 반 씨 가문이 이토록 남동생을 잘 키워온 것은 모두 반 씨 가문의 공로였다.

그러니 이 공로를 공짜로 전 씨 가문에게 줄 수는 없는 노릇이며, 그들은 반드시 예물을 줘야 했다, 그것도 아주 넉넉하게 말이다.

국내 최고의 인재를 공짜로 데려가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은가!

세 자매의 사적인 토론은 매우 뜨거워졌고, 그들은 심지어 남동생의 가치를 몇십 억까지 올렸다.

셋째 반유이가 솔직하게 말했다.

"성도에 있는 전 씨 가문의 가치는 몇 십억 정도 될 것 같은데, 억 대의 예물을 받는 건 너무 잘 쳐준 거지? 그 외동딸이 우리 동생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봤어? 우리 남동생이 없으면 그 여자는 아마 미칠걸. 그러니까 전 씨 가문의 외동딸이 좋은 남자를 얻으려면 억대의 예물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거야.”

“정확해!”

둘째 반호이가 반응했다.

세 자매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눈 후 부모님 집으로 갔고, 도착했을 때 조부모님은 부모님과 남동생이 현성에서 가장 좋은 호텔인 골든 파라다이스에서 전 씨 가문의 부녀와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고 말했다.

골든 파라다이스라니!

이는 현성에서 최상급 호텔이었고, 성도의 호텔 못지않았다.

골든 파라다이스에서 식사하려면 200만 원은 족히 든다.

"누……누가 사는 건데요?”

반영이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물었고, 그러자 할머니는 웃으며 할아버지에게 되물었다.

“이름이 세린이었나?”

할아버지는 눈을 가늘게 뜨고 웃었다.

"그래, 세린이. 아이고, 그 아이가 어찌나 열정적이던지, 나를 할아버지라고 부르고 말이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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