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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2화

“잘 될 거야.”

전태윤은 노동명을 격려했다.

“동명아, 너는 매우 강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야. 자신을 믿고 재활 치료를 열심히 받으면 분명 회복할 수 있을 거야. 의사들 모두 네가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하셨어.”

노동명은 한참 침묵했다.

의사는 노동명이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을 뿐 그가 반드시 예전처럼 회복될 것이라고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다.

“아저씨, 힘내세요!”

주우빈은 어른들의 말을 알아듣고 불쑥 노동명에게 힘내라고 그의 어깨를 다독였다.

노동명은 웃으며 주우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전태윤은 계속해서 말했다.

“우리 누나도 이젠 레스토랑을 찾고 리모델링 하는 중이야. 곧 정상 영업할 수 있게 되었어. 동명아, 우리 누나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너도 포기하면 안 돼.”

“하루 토스트 가게는 문 닫은 거야?”

하예진은 사업상의 일은 지금까지 노 동명에게 말한 적이 없고 노동명도 묻지 않았다.

노동명은 하예진과 자신은 이미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예전처럼 다리가 멀쩡해지지 않은 이상 노동명도 하예진을 곁에 두지 않으려 했다.

하예진이 더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면...

하예진이 다른 남자에게 시집갈 수 있다는 생각에 노동명은 가슴이 칼에 베인 것 처럼 아팠다.

“하루 토스트 가게는 운영방식을 바꿨을 뿐이지 계속 운영되고 있어. 누나는 두 직원이 가게의 주식을 매입하게 하고 해마다 이익을 배당시켜 주기로 했어.”

“그리고 평소 가게운영은 두 직원에게 맡기고 누나는 주식의 80%를 점유하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어. 또 다른 직원 두 명을 더 청해 가게 일을 돕기로 하고. 누나는 매일 돌아가서 장부만 보면 되거든.”

“이렇게 되면 시간을 내 새로운 식당을 운영할 수도 있고 말이야.”

하예진은 새로운 가게에 더 많이 투자했다.

하루 토스트 가게에서 벌어온 이익과 자신의 적금을 모두 새로운 가게에 투자한 것이다.

노동명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을 잇지 않았다.

노동명은 알고 있었다.

하예진이 지금 열심히 돈을 버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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