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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1화

“내 형은 유양이야. 예전에 일중을 다녔었어. 쫄리면 꺼져. 안 그럼 우리 형을 불러서 너희들을 발라버릴테니까.”

유비는 목을 빼들며 말했다.

“젠장”

백이겸은 눈을 붉히고는 유비를 향해 발길짓을 날렸다. 배 맞은 유비는 땅에 주저앉아 통곡했다.

백이겸은 보기에는 건실하지 않고 힘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이수남과 싸울때도 꽤 잘 싸우는 편이였다.

하지만 이수남이 싸울때가 많았고 백이겸은 한번 싸운적이 있다.

아무튼 손과 팔과 다리에 힘이 있는 편이였다.

형이 일중의 유양이라는 소리를 들은 백이겸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백이겸은 두려운것이 없었다.

옆애 있는 물건을 들어서는 그들을 향해 날려버렸다.

왕연은 멍해졌다.

그와 동시에 백이겸이 멋져보이기까지 했다.

“이겸아 재들 죽여.”

왕연은 소리쳤다.

세연은 싸움이 일어난것을 보고는 옆이 있던 꽃병을 들어 왕연에게로 달려갔다.

두 여자애들도 싸우기 시작했다.

이번에 백이겸이 너무 심하긴 했다.

눈동자마저 빨갰다.

유양은 누구일가?

유양은 백이겸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악마였다. 백이겸을 수십년동안 자책에 잠겨있게 만든 악마였다.

유양이 바로 중학교시절 한 여자애때문에 백이겸을 둘러싸 폭력을 가한 사람이였다.

집에 돈 많고 세력있는걸로 유명해 그를 따르는 애들이 많았다.

방과후 그들은 백이겸을 한바탕 두들겨 팼다.

그날 오후 이수남이 달려와 백이겸과 둘이서 그들과 싸웠었다.

백이겸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때 이수남이 칼을 빼들었고…….

그 사건 이후 그걸로 마무리되였다면 이겸이도 그렇게 자책하진 않았을것이다.

그 사건이후 유양이 아버지가 사람들을 시켜 이수남이네 집을 망가뜨렸다. 수남이의 아버지는 원래 트럭 운전사였다. 그날 집이 엉망으로 되고는 사람들에 의해 다리를 상하는 바람에 집이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이수남은 직업학교를 다니게 되였고 그후에고 유양에 의해 폭력을 당했다.

이수남이 사회에 아는 형이 있었기에 후에는 그 형을 따라다니며 차정비를 배웠다.

이것이 백이겸이 눈을 붉힌 이유였다.

이 자식이 유양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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