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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화

작가: 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3-05-20 19:00:01
“에이, 이 자식아, 무슨 헛소리하는 거야. 아무튼 그 두 사람과 나는 니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 아니야. 강씨 집이랑 니 당이모 그들은 네가 도울 수 있다면 반드시 도와줘. 아버지 빚을 갚는다고 생각해. 그리고 몽설도 서둘러 찾아. 니 엄마가 왔어. 끊을게!”

말을 마치자 바로 전화를 끊었다.

백이겸은 핸드폰을 들고 오랫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게 다 무슨 일이야?

심지어 백이겸은 어머니와 전화할 마음까지 들었다. 사실 마음속으로 아버지를 어머니를 속였다는 것이 가슴이 찔렸다.

에잇! 하지만 생각해 보니 그냥 아버지를 한번 믿어 보자.

시간 보니 5시 반이다.

백이겸은 머리를 긁적이며 어쩔 수 없이 강 삼촌 집으로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당장 내려가서 차를 몰고 강 씨 집에 도착했다.

도착해 보니

강 씨 집에 온늘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강 사촌은 책임지고 면직된 까닭에 초조해서 병들어 소파에 누워 링거를 맞고 있었다!

몇몇 손님들은 바로 옆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우동아, 이 일이 생긴 이상 괴로워하지 마, 현의 지도자도 영향이 너무 나쁘다고 홧김에 너를 면직시킨 거야. 나중에 다시 채용할 지도 몰라!”

“그래, 게다가 미란은 은행에서 일하고 있잖아, 게다가 희연이도 커서 경제적으로 틀림없이 문제가 없을 거야!”

“고마워, 이형, 조형. 오늘 저녁에 집에서 같이 식사하자.”

강우동이 허약하게 말했다.

“됐어, 밥은 안 먹을게, 그냥 너 좀 보려고 온 거야, 이제 빨리 돌아가야 돼!”

두 사람은 일어나서 가려고 했다.

“우리 우동의 이 일을 정말 해결 방법이 없겠니? 너희들 인맥이 넓어서 꼭 아이디어 좀 내 줘!”

두 사람 모두 고개를 저으며 어쩔 수 없다는 뜻이었다.

“당이모도 조급해하지 마세요. 제가 오기 전에 우리 아버지가 강 삼촌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임동민림도 당연히 여기 있어 이제 말했다.

이 말이 나오자 강우동과 옆에서도 울었던 강희연은 모두 임동민을 바라보았다.

임동민은 마음속으로 ‘흥, 관건적인 시각에 날 의지해야지’

강우동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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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삼촌, 당이모, 안녕하세요!백이겸은 한 주머니의 물건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말하면서물건을 내려놓으려고 했다.당미란은 백이겸을 힐끗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강우동은 침대에 누워 눈도 움직이지 않았다.강희연은 옆에서 백이겸이 무시당하는 것을 보고 매우 난처했다. 왜냐하면 강희연은 백이겸이 명동 시에서 아주 되게 대단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벹츠까지 샀어.그날은 자신을 터미널까지 바래다주었다.솔직히 말하면, 마음속으로는 백이겸에 대해 약간의 감격이 있다.그러나 이 일은 어제 아버지에게 말할 겨를이 없었다. 강희연이 돌아오자마자 아버지에게 이런 일이 생겨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았다.놀아본 경험이 어디 말할 생각이 있겠어.그래서 그는 백이겸이 가져온 물건을 받아 책상 위에 놓았다.“백이겸, 우리 아빠 보러 와줘서 고마워!”강희연이 말했다.임동민은 눈동자를 가늘게 뜨고 적의적으로 백이겸을 보고 있다.백이겸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어디 좀 앉아서 그들의 말을 들었다.강우동의 태도를 백이겸은 이미 각오했다.“에이, 자금 자금, 지금 어디에 가서 자금을 끌어서 이 건물을 인수하게 할 수 있겠어?”강우동 같은 사내도 지금 슬퍼하며 말했다.“강 삼촌, 명동 드리머 그룹을 찾으셨어요? 그들은 지금 족히 우리 행복 마을에 2000억을 투자하려고 하는데, 이 프로젝트는 그들을 안 찾으셨어요?”“당연히 찾았지,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는 드리머 그룹의 일부 매니저들과 알고 있었어, 이전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지금 가면 안 돼, 인수하려는 회사가 하나도 없어!”강우동은 고통스럽게 고개를 저었다.하지만 지금 이 돈은 드리머 그룹에 있어서 틀림없이 작은 돈이라서 희망을 그들에게맡겨야 돼요. 그들이 동의하기한 하면 이 일도 해결돼요. 우리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임동민은 현재의 핵심 인물이 분명히 자신이라는 것을 보고 시원스럽게 말했다.“동민아, 이 일은 너의 아버지를 많이 부탁할 거야, 이 큰 은혜는 우리 온 가족이 평생 기억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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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70화

    당미란은 더욱 강희연을 꼬집어 임동민과 함께 있게 했다.백이겸이 내려가서 바로 이정국에게 전화를 걸었다.이 일을 이정국에게 맡겨 주었다.이정국은 당연히 문제가 없고 바로 이 일에 착수했다.백이겸은 그제야 어쩔 수 없이 슈퍼마켓에 가서 필요할 식재료를 모두 샀다.다시 위층으로 올라가 보니강씨네 집에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다.“강 삼촌, 축하해요!”“그래, 드리머 그룹의 회사가 매물 인수에 동의할 줄은 몰랐어. 게다가 전액 투자할 거도 생각지도 못했어!”강우동은 말하면서 링거도 맞지 않고 얼굴색도 아주 좋아졌다.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을 보고 마치 보배를 들고 있는 것 같다.“자자, 오늘은 꼭 나랑 술 한잔 해야 해! 특히 동민이가!”강우동이 말했다.그는 이 일이 분명히 임동민민의 아버지의 도움일 거라고 느꼈다.아마도 자신의 인맥 때문이다.아무튼 지도자가 방금 전화를 걸어서 자기를 복직시키고 이 일을 전문적으로 맡기하게 했다.다음으로 돈을 더 모으면 이 일을 모두 평정할 수 있다.어떻게 즐겁지 않을 수 있겠어?심지어 임동민민이랑 강희연을 보고강우동은 다른 생각이 싹텄다.“희연아, 너는…….”“백이겸, 많이 먹어!”막 말을 하려고 하는데 딸이 뜻밖에도 백이겸에게 반찬을 집어주는 것을 보았다.강우동은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희연아, 너 뭐 하니? 백이겸은 손이 있잖아, 스스로 반찬 집는 게 모르겠어?강희연은 말했다."아빠가 모르는데 백이겸이…….”임동민민은 매섭게 백이겸을 노려보고 갑자기 말했다."에이, 강삼촌, 모르시겠지만 백이겸은 지금 이미 옛날과 같지 않아요.”마찬가지로 말해야 할 일인데 그는 당연히 자신이 말하려고 하지요.“뭐가 예전과 같지 않니?" 당이모는 또 한접시의 요리를 들고 물었다.“허허, 백이겸은 이제 복권에 당첨되었어요, 벤츠 G500도 샀고 너무 대단해요! 희연이가 당연히 그를 잘해 줘야지요!임동민민이 괴상야릇하게 말했다.“맙소사…….”식탁 위의 남녀들은 그 말을 듣고 모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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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71화

    “이렇게 해도 딱 좋아. 원래는 안 되는 일인데 지금 차 팔면 내가 다섯 개 보험과 한 개의 기금이 있는 괜찮은 사무실 공직 직원 일을 안배해 줄 거야. 그 다음에 행복 마을에 집도 한 채 사고 너의 생활도 안정된 셈이야!”“내 예전에 부하의 누나는 너보다 세 살 위였는데 아직 시집을 가지 않았어. 이렇게 모든 것을 다 장만하면 내가 소개인으로 되어주고, 너도 장가를 갈 수 있어!”강우동이 말했다.백이겸은 어리둥절했다.‘자기가 돈을 기부하기만 하면 이렇게 잘해 주는 거냐?’바로 이때 강희연은 경악했다.“아버지, 설마 그 팀장의 누나라고 하는 건 아니죠? 그녀는……그녀는 정신박약자 아닙니까?”“정신박약은 왜? 지금 아내 얻는 것 그렇게 쉬운 일이야? 너도 백이겸이 어떤 조건인지 보지 않아, 백이겸과 같은 조건으로 나도 그녀가 원하는지 장담할 수 없어!”강우동이 담담하게 말했다.“어……이 일은 강 삼촌이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되세요!”백이겸의 얼굴이 파랗게 질리다.하지만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생각하고 그냥 참았다.강우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밥을 다 먹은 후 강우동은 또 백이겸에게 중고차시장에 연락하여 백이겸에게 차를 재빨리 팔라고 했다. 파는 돈 일부는 꺼내고 다른 일부는 집을 사서 그도 백이겸에게 계약직을 안배해 주겠다.적어도 반제도권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백이겸은 당연히 원하지 않겠지.심지어 신분을 밝히려고 했다. 아예 그들의 체면을 깎을 정도로 기분이 나쁘다.그러나 아버지가 이전에 당이모와 강삼촌에게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한적이 있다는 말을 생각하면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그래도 백이겸은 정말 무슨 말을 하기 어렵다.아버지께서 말씀하신 이 일을 빨리 끝내고 다시는 이 엉망진창인 일을 상관하지 않을 생각뿐이다.어차피 차는 자신에게 상관없으니 그냥 승낙했다.“그래, 동민이가 너랑 함께 가, 동민은 많이 알고 있으니 네가 바보처럼 뜯기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어.”밥을 먹고 강우동은 담담하게 백이겸에게 말했다.임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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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72화

    하지만 소꿉동우라고 3, 5년 동안 만나지 못해도 만나기만 하면 어린 시절 같은 감정이 뜨겁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언제 돌아왔어, 왜 나한테 전화 안 했어!”이수남은 백이겸의 가슴을 세게 쳤다.“나도 얼마 전에 돌아왔는데, 고향에 돌아가지 않았어, 지금 현에 있어!”백이겸도 즐겁게 웃었다.“이수남, 손님이 있는데 좀 접대해야지, 너 뭐 하는 거야?”이때 한 여자가 가게에서 나와 차림새가 현대적인데 나이가 백이겸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였다.그리고 이 여자가 백이겸도 당연히 알고 있었다. 이전에도 같은 중학교에 다녔는데, 그때부터 이수남과 사귀었다.집에는 읍내에 슈퍼마켓이 있어서 돈이 있다.뜻밖에도 두 사람이 오늘까지 사귀어 왔다.“헤헤, 내 형제 백이겸, 소혜청, 너 알잖아!”이수남은 웃으며 말했다"이제 소혜청은 나의 약혼녀야. 3개월 전에 막 약혼했어!”“오오, 백이겸이네, 알았어, 빨리 손님을 접대해라!”뜻밖에도 소혜청은 백이겸을 써늘하게 한 번 보고 몸을 돌려 가버렸다.물론 업신여길 것이 아니라 눈에 일말의 원한이 스쳤다.백이겸은 그저 어색하게 웃었다.“에이, 사장님, 우리 여기 반나절 서 있었는데, 얘기 다 했어요?”임동민민이 말했다."우리는 차를 팔겠다고”임동민민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오늘 너무 운이 안 좋아. 사장님이 백이겸의 형제인데 이런 상황에 어떻게 그를 속을 수 있겠어’“오오, 누가 차를 파시겠어요? 이 분이 벤스를 파시겠어요?”이수남이 웃으며 말했다.“허허, 나는 단지 그를 도와 줄 뿐이에요, 백이겸의 벹츠 G인데 이미 산지 한동안 되었어요. 2억 5000만 원에 너에게 팔어요!”임동민민이 말했다.또 백이겸을 바라보았다."백이겸, 봐 봐, 너의 형제인데, 너무 비싸게 팔 수 있겠니? 약간의 이윤이 있으면 돼!”백이겸이 말하기 전에이수남은 오히려 멍해졌다. "백이겸, 이 건 너의 차야?”“응응, 나중에 잘 설명해 줄게. 이 차를 너한테 팔아도 딱 좋아!”백이겸이 웃으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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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73화

    이 차는 백이겸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지금 그의 친구에게 주려고 하다니.백이겸, 너는 무슨 허세를 부리니!강희연은 원래 백이겸에 대한 호감이 다소 생겼는데, 지금도 자기도 모르게 좀 화가 났다.마치 이 차가 남의 것이 아니라 그녀 자신의 것 같다.실제로 어떤 순간에 강희연은 정말 백이겸을 자신의 남자친구로 생각했다.하지만 지금은...에이, 됐어!“백이겸, 이게 어떻게 돼, 이게 너의 새 차인데, 어떻게 나에게 줄 수 있어, 이렇게 하자, 나는 지금 손에 1.5억 원밖에 없어, 이 차는 5억원에 샀어, 나는 4.5억 원에 살게, 그러나 남은 돈은 차를 팔아야 줄 수 있어!”“그럼 1.5억 원으로 해!”백이겸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만약 자신이 정말 이렇게 이수남에게 준다면 그는 틀림없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그러나 당시의 그 일은 어찌 백이겸의 이 벹츠로 보상할 수 있겠느냐.“너는 상관하지 마, 이수남. 어떤 일은 내가 나중에 설명할게, 그냥 1.5억원을 받을게, 우리 계약하자!”백이겸이 이수남의 어깨를 두드렸다.그리고 이수남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차를 팔고 돈을 다시 백이겸에게 주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계약을 하든지 안 하든지는 상관없어.이렇게 강희연이 경악한 눈빛과 임동민이 은근히 기뻐하는 눈빛하에 백이겸은 계약을 체결하여 차를 팔았다.약정에 따라 백이겸은 강우동에게 1억원을 주고5000만 원 남았다.“동민, 희연, 우리 사촌언니는 바로 집을 파는데 오늘 마침 개장했어. 그는 아직 퇴근하지 않았어. 백이겸이 집을 사려면 내가 언니에게 전화해서 거기 가서 사지, 그러나 이 5000만 원은 겨우 선불금에 충분해!”임동민과 강희연을 따라 온 두 여학생이 있다. 강희연의 친구다.그 중 하나가 웃으며 말했다.“그래!”강희연은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이렇게 되면 백이겸은 빈털터리가 되겠지, 집 한 채와 주택담보대출 이외에는 더 이상 다른 것이 없다.모든 후광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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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74화

    그 여자는 경멸하게 말했다.맞아, 오늘 밤 야식 뭐 먹든지 내가 돈을 주면 돼, 만 원대로 먹어!임동민은 이때 웃으며 말했다.“어? 백이겸이 사야 하는데 왜 대신 돈 내줘, 동민 오빠?”“모두들 모르겠지만, 나는 백이겸에게 만 원을 빚졌어. 그러니까 내가 대신 돈 내는 것으로 갚을 거야!”임동민은 마음속으로 만원을 나에게서 가져갈 생각도 하지 마라.차라리 한턱 낼지언정 너에게 돌려주지 않겠다.“좋아, 우리 가자, 나 곧 퇴근할게!”업무원도 즐거워했다.그때 강희연의 핸드폰이 울렸다.강우동이 전화온 거야.“어떻게 된 거야? 그에게 적어도 2억 원을 주고 내가 그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다고 했잖아? 왜 겨우 1억 원밖에 안 돼?”“아버지, 그의 차는 1.5억 원밖에 안 팔렸어요. 그의 친구 한 명에게 팔았어요!”“이 바보야, 이 1억 원으로 일자리를 찾으려고? 내가 나중에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어, 흥!”강우동은 차갑게 말하다가 바로 전화를 끊었다.“백이겸, 우리 아버지가…….”강희연은 이때 좀 겸연쩍게 백이겸을 바라보며 일자리 찾는 일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백이겸은 담담하게 웃었다.“알았어. 일은 찾아 줄 필요가 없어. 야식은 너희들이 가서 먹어. 나는 안 갈 거야. 잘먹고 잘 놀아.”말이 끝나자 주머니에서 임동민의 차용증을 던지고 백이겸은 바로 떠났다.백이겸은 그들에게 한바탕 비웃음을 당했는데 왠지 이전의 그런 화가 난 감정이 없었다. 어쨋든 그들은 자신과 같은 세상 사람이 아니다.그리고 강씨 집은 자신이 먼저 출자하여 도와주고 강씨 집을 기사회생시킨 다음 돈도줬으미 아버지가 아무리 큰 신세를 져도 다 갚은 거야.아버지께서 빚진 것을 갚으니, 이 정도면 깨끗하게 정산이 끝나겠지.강 씨 집안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자신이 이미 상관할 필요가 없다.강희연이랑 무슨 밥을 먹으러 가!그날 저녁, 백이겸은 호텔로 돌아가 잠을 잤다.다음 날 겨우 아침이 일곱 시가 되어자신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보니까,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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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이 앞으로 비집고 나온다고 너도 비집고 나오게? 자기 주제를 알아야지.”둘째 형수도 여자애들에 의해 밀려난 백이겸을 흘기며 말했다.젠장.백이겸은 어이가 없었다.“이겸아, 너도 좀 그만 움직이고 봐봐.”이소령도 한마디 했다.연회장에서 이정국이 마이크를 들고 답사를 하기 시작했다.이정국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사람들도 조용해지기 시작했다.야외 연회장에 사람들이 발 디딜틈도 없이 많았다.하지만 작게 속삭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도대체 백 도련님은 누구셔? 왜 보이지 않는거야?”“백 도련님 안 오신거 아니야? 설마?”“그럼 백 도련님 못 보는거야?”한 여성이 실망어린 어조로 말했다.박 도련님도 좋고 황 도련님도 좋지만 여성들은 제일 잘 나가는 부자 백 도련님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이것이 바로 밖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기다린 이유였다.“급해 죽겠네. 백 도련님 왜 아직도 오시지 않는거야?”당미란도 급했다.“백 도련님 안 오시는건 아니겠지?”강우동이 말했다.연회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마 같은 생각에 빠져있는듯 했다.그리고 이정국도 의아해했다.열한시가 넘어가는데 약속대로라면 백 도련님은 오 할아버지를 모시고 도착했어야 했다.이정국이 웃으며 말했다.“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백 도련님께 전화 드려 볼게요. 아마 다른 일로 늦으시는것 같습니다.”그리고는 백 도련님에게 전화를 걸었다.“들었어? 백 도련님이 아직 도착하시지 않은거야. 안 오는게 아니라/”“맞아. 그럼 우리 백 도련님 볼수 있는거네?”여자애들이 다시 환호하기 시작했다.이때 백이겸의 핸드폰이 울렸다.정막속에서 핸드폰 소리는 귀가 따끔했다.이와 동시에 오씨 자매와 왕씨 가문과 강씨 가문 모두가 백이겸을 바라보았다.모두 깜짝 놀랐다.이 사장이 통화버튼을 누르자 백이겸의 핸드폰이 울렸다. 이건 우연일가?“하하하. 누가 보면 저 사람이 백 도련님인줄 알겠어.”누군가 웃으며 말했다.“이 사장, 나 여기 있어. 사람들속에 갇혀있어. 내가 지금 갈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70화

    첫째는 그제야 알아차렸다.백이겸은 사람들 사이에서 멍하니 서있었다.백이겸이 멍해진 이유는 이정국이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줄 몰랐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렇게 명성 높으신 인물들이 올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기껏해야 이삼십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저기 봐봐. 저 분 강남성에 총수님 아니셔?”“맞네. 총수님이 오셨네.”이 말에 사람들이 더 몰려들기 시작했다.“어머니, 저 먼저 사진 찍으러 가볼게요. 우리 함께 저쪽에 가보자.”오봉이는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아갔다.모든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었다.그 분들이 들어가신 후에도 많은 지위 높은 분들이 들어오셨다.오 할아버지도 흥분하신듯 했다. 필경 이런 사람들은 티비에서밖에 볼수가 없었기 때문이다.더우기 누구나 다 알고있는 배우들은 더 말하것도 없다.“어머니 잘생긴 사람들 너무 많아.”지금은 여성들에게 주어진 복지시간이였다.람보르기 한대가 멈춰서더니 명동시의 재벌이세들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했다.“저 분은 황 도련님이셔. 백 도련님과 친한 동생이지. 나 인터넷에서 본적 있어. 좀 살이 쪄있긴 하지만 너무 귀엽고 잘행겼잖아. 너무 사랑스러워!”“저 분은 제일 잘 생기신 박 도련님 박성현님이야. 키도 키고 너무 잘생겼어. 백 도련님과 아주 친한 사이래. 나 한테 뽀뽀라도 날렸으면.”“그리고 그리고 저 분은…….”젊은 여자애가 앞으로 비집고 나아가더니 폰으로 사진을 찍어댔다.“진짜 다들 너무 잘 생겼어. 돈도 많고. 민아, 연아, 엄마는 다른걸 바라지 않아. 엄마는 너희들이 저 사람 절반 만큼만 우수한 남자들을 만났으면 해.”왕민의 어머니가 부러워하며 말했다.여기에 있는 모든재벌이세들이 다 자신의 딸의 짝이였으면 얼마나 위풍당당할가 하는 생각을 했다.박성현과 황 고련님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선글라스를 끼고 껌을 씹으며 안으로 걸어들어갔다.그들은 문앞 공원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많은 사람들의 환호성을 들은 강우동은 화가 나서 얼굴이 붉어졌다.“봤지. 그 자식이 내 자리를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9화

    강우동과 당미란 가족이였다.원래 기분 좋았던 강우동은 백이겸을 본 이후로 안색이 어두워졌다.예전 같았으면 강우동을 보고 인사를 올렸을텐데 지금은 그냥 지나쳤다.“저기 고급 차가 여러대 있어.”“그래? 어디? “여러 사람들이 아우성을 쳤다.잇달아 막혔던 길이 트이기 시작했다.풍경구 사람들도 귀빈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 고급차 한대에서 한 중년부부가 손을 잡고 들어섰다.“이국호 사장님, 이 사모님 어서 오세요.”직원이 공손하게 인사를 올렸다.“이국호 부부야. 우리 강남구역에 제일로 잘 나가는 자선가라고 해. 예전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야. 이런 분들이 오실줄이야.”“그러게 말이야. 이 사장님하고 이 사모님은 이제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시고 여행을 다니신다고 해.”“티비에서도 잘 뵐수가 없는 분들이야.”사람들은 모두 핸드폰을 꺼내 셔터를 눌러댔다.“아버지, 할아버지, 어떄요? 가관이죠? 이국호 사장님은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셨어요.”오봉과 오걸은 백이겸 쪽으로 걸어오더니 우쭐거리며 소개하기 ㅅ작했다.오 할아버지도 부자는 처음 보는지라 감탄을 하고 있었다.왕씨 가문 사람들도 놀라움에 찬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두번째 차량에서 한 중년부부가 내렸는데 뒤에서 그들의 아들도 함께 내렸다.“양 사장님 아니셔? 강수시와 명동시 영화관 다 저 사람거야.”“여긴 어떻게 오신거지?”“정말 가관이네? 우리 나래로랑 합작하려고 그러나?”“계획중에 있어. 내가 자리에 있을때부터 계획하던 일이야.”지나가던 행인이 말을 듣고 강우동은 우쭐한 태도로 대답했다.“와!”갑자기 어딘가에서 탄성이 터졌다.“강북에서 제일 큰 부자 이건호 님이셔.”뭇사람들은 멍해 서있었다.“아버지, 오늘 도대체 어떤 자리이기에 이렇게 대단한 분들이 오시는거에요?”강희연도 놀란 모양이다.강우동도 내부 사람이기에 조금은 알고 있었다.“명동시 백 도련님 말고 누가 또 이런 큰 파장을 일으키겠니. 백 도련님 세력이 워낙 신비한지라 인맥도 아주 넓ㅇ르거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8화

    “다들 그만들 해. 오늘 생일 주인공인 이겸이가 우리한테 식사 대접 한다고 하니까 다들 이겸이 생일 축하해주러 가자.”오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아버지 저 시간 없어요. 아까 저의 전우들 보셨잖아요. 우리 같이 밥 먹기로 했어요. 아버지 우리랑 같이 가는건 어때요?”큰 형수가 말했다.그리고는 오봉이를 보며 재촉했다.“봉아, 걸아, 너희들 볼 일 봐. 여기서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이따 책임자가 오면 눈치있게 행동해.”오봉이와 다른 동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는 이겸이를 힐끔 보고는 사라졌다.유천희는 뒤에서 이겸이를 지켜보고 있었다.예전 같았으면 어머니와 숙모들이 이겸이를 업신여길 떄 이겸이는 머리를 떨구었을 것이다.하지만 이겸이가 풍경구 사람들과의 관계를 안 이후로 유천희는 이겸이가 늘 미소로 이 모든 상황을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넘기고 있다는것을 눈치챘다.어디서 온 자신심이지?이 자신감 도대체 어디서 온거지?정말 이겸이가 대단해 진건가?유천희는 늘 불안했다. 이겸이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것 같아 말이다. 하여 그날 일어난 일은 부모님께 아직 말하지 않았다.오늘 이겸이가 나래로로 들어가 식사 대접을 한다는 소리에 유천희는 걱정하기 시작했다.“오 친구, 자네 맞군!”이때 힘있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백이겸이 고개를 들고 보니 한 어르신이 가족을 거느리고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왕 동무, 여기서 만나게 될줄은 몰랐오.”오 할아버지도 다소 흥분한 어조로 말했다.왕 할아버지 뒤에 서 계시던 가족들도 이쪽을 향해 인사를 건네왔다.백이겸이 중년부부 뒤에 서있는 두 여자에게 눈길이 갔을때 자기도 모르게 흠칫했다.왕민이와 왕연 이였다.“지난번에 주선했던 그 소개팅 자리 어떻게 되였는지 잘 모르겠소. 민이 이 애와 물어도 말을 하지 않어군. 그렇지 않아도 물어볼 참이였소. 이겸이가 설마 우리 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거 아니요?”왕 할아버지가 웃으며 말했다.“아버지, 그런 말 마세요. 이겸이는 자신이 가난한걸 알고 있는지 제 발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7화

    백이겸은 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소령이와 함께 나래로로 행했다.차로 이십분거리였다.나래로에 도착하자 이미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여러대의 고급차들이 주차되여 있었다.문앞에는 아기자기한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마치 연차 총회를 방불케 했다.이렇게 시끌벅적하다니.백이겸은 흠칫 놀라ㅆ다.산촌어구로부터 풍경구 호텔까지 카펫이 깔려있었다.직원들이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이정국의 차만 아니였다면 백이겸은 자신의 생일이 아닌 다른 행사를 진행하나 의심할 정도였다.“사람이 엄청 많잖아. 이겸아, 너 어디에 예약한거니? 호텔안은 이미 예약이 만료되였을거야.”이소령은 의해가 가지 않는 눈길로 물었다.“그래, 이겸아. 우리 그냥 작은 음식점에서 밥 한끼 먹으면 돼. 정 안되면 할머니가 집에 돌아가서 생일상 차려도 되고. 이런 곳은 사람도 많을뿐만아니라 비쌀거야.”오 할아버지가 말했다.“괜찮아요. 들어가 식사 하시면 돼요.”이겸이는 쓴 웃음을 지었다.이제와서 이겸이는 더 이상 숨길 마음이 없었다. 필경 오늘 이 자리는 자신을 위해서 준비된 행사니까.이소령과 오 할머니 할아버지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던 차에 오봉이와 다른 몇명의 청년들이 이쪽으로 걸어왔다.“봉이야,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신다고 왜 말 하지 않았어? 그럼 사람을 찾아서 들어가 잘 놀아볼텐데 말이야.”“우린 그저 회사 명의로 와본거잖아. 큰 일도 아닌데 뭐. 어떻게 풍경구 사람들한테 자리를 안배해달라고 해.”오봉이가 말했다.“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이 주변에서 아마 놀고 계실거야.”“우린 이겸이 생일 축하해주러 왔어. 너 아버지 어머니는?”오 할아버지가 물었다.“이겸이 생일파티를 여기서 한다고요? 여기 이미 예약이 다 만료된 상태에요.”오봉이는 이겸이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성격을 오봉이는 알고 있었다.이겸이는 여기가 분명히 다른 사람에 의해 예약이 만료된 상태라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고 두 분을 모셔왔다는 사실에 오봉이는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6화

    이겸이는 소령이를 향해 눈짓했다.소령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선생님께 인사를 올리고는 자리에서 나왔다.“이렇게 가는거야? 오늘 선생님 뵈러 왔다는건 무슨 뜻인데? 우린 친구도 아니라는거야?”한 여자애가 불평을 늘어놓았다.“그러게 말이야. 축의금 안 낸거 가지고 쪼잔하게.”“이겸아, 너한테 할 말이 있는데 우리가 축의금을 주기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야. 그냥 친구를 추가하고 싶지 않은것 뿐이야.”“하하하. 너 너무 얄미운데.”다들 배꼽을 잡고 웃었다.백이겸을 놀리는것이 다들 제일 큰 흥미였다.백이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필경 그들을 난감하게 만드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그렇게 저속적인 일은 이겸이도 하고 싶지 않았다.하여 그는 소령이와 함께 이 자리를 떠났다.설이는 이겸이의 뒷모습을 보고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이겸이가 설이와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설이는 계속 이겸이의 표정을 주시하고 있었다.술자리에서의 이겸이는 진철이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애초에 이겸이를 선택하지 않은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너무 짜증나. 이겸아. 쟤네들이 하는 말 좀 들어봐, 그리고 그 양미는 지금까지도 널 업신여기고 있어. 진짜 이런 자리만 아니였다면 오늘 널 대신해 싸웠을거야.”이소령은 화가 나서 가슴을 치며 말했다.“저런 애들이랑 화 내서 뭐해.”이겸이는 이소령과 함께 걸어가며 말했다.이십분도 채 되지 않아 집에 도착했다.“이겸아, 생일은 집에서 지내는거야? 내가 밥해줄가? 나 면도 끓일줄 아는데? 면 해줄가?”소령이가 물었다.소령이는 이겸이가 상처받았을가봐 걱정하고 있었다. 필경 같이 가자고 한건 소령이니까 말이다.그리고는 덧붙였다.“걔네 말들 잊어. 지금 이수남도 꽤 잘 나가잖아. 너 정 안되면 수남이랑 일을 해보던가. 나도 수남이 회사에 들어가도 되고. 예전처럼 우리 셋이 잘 해보는거야.”“그래. 우리 셋이 예전처럼 잘 지내보는거야.”백이겸은 이소령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올해는 집에서 지내지 않아. 나래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5화

    “뭐? 오늘 생일인 사람이 또 있다고?”진철은 미간을 치켜세우고 웃었다.그 여학생이 말했다.“오늘 이민철의 생일이기도 해요. 오늘 수남이도 불렀는데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오늘 진철이 형님이 밥 사는거잖아요.”이민철도 중학교 친구였다.아주 귀엽고 정직한 애였다. 반에서 늘 꼴찌를 하군 했다.집에서 세멘트 공장을 도맡아하고 있었는데 워낙 공부 할 그릇이 아닌지라 중학교를 졸업한 즉시 집에 돌아가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다들 일제히 이민철을 바라보았다.“민철아 오늘 너 생일이니? 말 하지 그랬어. “진철이 말했다.“그러게 민철아, 오늘 너의 생일이구나. 우리 카톡 추가 좀 하자. 내가 작게라도 내 성의를 표할게.”다들 시끌벅적했다.왕 선생님은 웃으며 말했다.“너희 젊은이들 인젠 선물도 서로 주고 받지 않는거니? 우리가 너희들 나이때는 직접 선물을 만들어서 주군 했어. 지금 카톡이 있으니 참 편리하네.”“당연하죠. 선생님, 생일이나 결혼식 같은 경우에는 축의금 하나로 끝내요.”여자애들은 웃으며 말했다.“민철아, 추가 했어. 얼른 돈 받아.”“고맙다. 얘들아. 내 생일날이 마침 진철이 형의 생일날이네.”친구들의 친절한 모습에 민철이는 놀라웠다.“우연이네. 민철이의 생일과 진철이의 생일이 가은 날이라니. 다들 잊은건 아니지? 중학교 시절 진철과 같은 날 생일이였던 사람이 한명 더 있었다는것을.”이소령은 다들 민철이한테 축의금을 보내는걸 보고는 다급하게 말했다.“누군데? 기억이 없어.”친구들은 의아해했다.“이겸이잖아. 오늘 이겸이의 생일이기도 해. 진철과 같은 날. 오늘 민철이도 합류했으니 셋이 같이 생일을 보내는거야.”친구들은 머리를 끄덕였다.하지만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맞다, 철이 오빠. 오늘 오후 나래로에서 행사가 있다고 그러든데 우리도 놀러가자. 우리 아버지 말로는 아주 시끌벅적하대.”한 여자애가 나서서 침묵을 깨뜨렸다.“좋아. 나래로로 놀러 가자.”다들 좋아하는 눈치였다.“난 문제없어. 그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4화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와 있네. 오늘 다들 나의 체면을 아주 잘 살려주는구나. 어서들 들어와서 얘기 나눠.”진철이 말했다.담임선생님과 양 선생님을 본 진철이 웃으며 말했다.“왕 선생님, 양 선생님, 들어와서 얘기 나누세요. 너도 왔네. 어서 들어와.”생각지 못한 백이겸의 등장에 진철은 의외였다.하지만 그냥 인사만 건넬 뿐이였다.“설아, 들어와. 선생님들 오셨잖아.”이때 진철이가 설이를 불렀다.설이를 본 진철은 설이의 손을 덜썩 잡았다.설이는 진철이와 사귀고 있었다.이건 이겸이도 생각지 못했다.더 남아있자니 너무 어색했다.하지만 왕 선생님이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지라 말 없이 떠나기도 그랬다.들어가서 선생님이랑 말하려고 했다.친구들은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었다.친구들은 먼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이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건 진철이였다.그는 고등학교를 필업하기도 전에 일자리를 찾았다. 아는 삼촌한테서 차를 배운다고 했었던것 같다.지금은 집안의 여유덕에 차도 두대 있고 택배회사를 차리고 있었다.이 진에서 제일 잘 나가는듯 했다. 설이가 진철이랑 같이 있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설이가 철이 형을 따르다니. 복 터졌네. 사모님이 됐어.”“그러게 말이야. 설이가 예쁘게 생겨서 그런지 복도 남달라.”친구들은 부러워하며 말했다.“맞다. 이겸아 넌 요즘 뭐하고 지내?”이때 진철이의 시선이 이겸이한테 멈춰섰다.중학교 시절 둘은 크게 접점이 없었지만 설이와 이겸이의 일을 진철이도 알고 있었다.현 남친이 전 남친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 딱 진철이를 말하는듯 했다.이겸이가 오늘 입고 온 옷들이 너무 훤칠했다. 자신이 뒤쳐지는 느낌이였다.하여 던진 질문이였다.“지금 작은 사업을 하고 있었다.”이겸이가 말했다.“피씩”“하하하 이겸이가 사업을 한다고?”여학생들이 웃기 시작했다.“어떤 사업? 시장에서 양말 같은걸 파는 사업 말하는건 아니지?”“다른 사람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너도 사업을 시장한다는거니?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3화

    백이겸은 이쪽으로 걸어오더니 친구들과 하나둘씩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설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이겸이도 어색한듯 했다.왕설과 이겸이는 중학교 시절 사귀였었다……. 아니다. 사귀였다고도 할수 없었다. 썸 같은거였다.하지만 왕설 때문에 백이겸이 학교 짱인 유양의 미움을 사게 되였다.유양이가 왕설이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겸이를 괴롭히려 했다.후에 일어난 일들은 다들 다 알고 있다. 유양과 왕설이 사귀게 되였다.아까 오는 길에서 이겸이는 생각 했었다. 오늘 이 자리에 설이도 있지 않을가 하고.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 아주 어색할거라 생각했다.밉기도 미웠다.이수남이 설이 때문에 그렇게 되였는데 둘이 사귀기 되다니.이수남은 그 일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다.하기에 서로 어색한 사이였다.심지어 백이겸은 어떤 태도로 그를 대해야 할지도 몰랐다.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둘 사이가 아주 좋았다. 그 사건 이후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복수를 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설이가 누구랑 사귀든 그건 설이의 선택이지 자신이 간섭할것이 되지 못하였다.묻고 따지는건 유양이를 찾아야 했다.백이겸은 무시하기로 했다.“정말 매정하네. 이겸이 너랑 인사도 안 하잖아. 설아 너 이겸이가 어딘가 달라진것 같지 않아? 뭔가 기질도 남달라 보이고 옷도 인젠 잘 입고 다니잖아. 좀 멋잇어 진것 같아.”한 여자애가 웃으며 말했다.설이는 자신의 머리를 매만졌다. 다른 사람이 이겸이를 칭찬하는걸 들으니 마음 어딘가가 불편했다.마치 자신의 뺨을 때리기라도 한것 같았다.필경 이겸이는 자신이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애라 지금 이렇게 훤칠하게 나타나니 마음이 불편했다.“그러게. 멋있네.”설이는 여자애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담임선생님과 양 선생님 오셨어.”이때 누군가가 소리 질렀다.문앞에 차가 한대 멈춰서더니 예순이 되여보이시는 어르신이 차에서 내리셨다.바로 담임선생님 왕희철 선생님이셨다.차를 운전하신 분은 스물 일곱 여덟살 되여 보인는 성숙하고 기품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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