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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6화

Author: 보리
last update Last Updated: 2023-05-24 19:00:00
그 이후에도 백이겸이 여러 번 얻어맞았다.

그리고 그 여학생은 나중에 잘 나가는 그 학생과 사귀었다.

백이겸은 고등학교 때 여학생을 무서워하고 여학생을 만나면 부끄러워하는 것은 사실 이 일의 트라우마와도 관련이 있다.

그때부터 백이겸은 이수남의 은혜를 마음에 새겼다.

이수남이 해고된 후, 사회에서 살길을 찾았고 집에도 돌아가지 않았다. 게다가 백이겸이 대학교에 입학하여 고향을 떤난 후, 이수남은 휴대폰 번호를 몇 번 바꾼 적이 있으니 백이겸은 연락하고 싶어도 가끔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수남의 좋은 앞날이 망했다는 것은 자신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도 소혜청이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유이다.

소혜청은 아주 좋은 여자이다, 그녀의 집은 읍내에 큰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어 돈이 있지만, 이수남을 미워한 적이 없었다, 이수남에게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사귀어 왔다.

백이겸은 소혜청에 대한 인상이 정말 좋다.

그래서 소혜청이 아무리 자기한테 나쁘다고 해도 백이겸은 화가 하나도 안 나다.

주로 이수남도 잘 지내고 있어서, 백이겸은 마음속으로 더욱 기뻤다!

두 사람을 설득하고 소혜청은 그래도 아침 밥을 가져왔다. 식사하면서 이수남이랑 옛날 얘기도 했다.

백이겸은, 이 벤츠 G를 사실 이벤트 행사에서 받은 것이라고 이수남에게 알렸다. 하지만 자신의 신분에 대해 백이겸이 좀 고민했다.

이수남에게 말하면, 너무 갑작스러워서, 이 진지한 형제간의 정이 없어질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물론, 어쨌든, 백이겸이 이번에 돌아와서 틀림없이 이수남을 많이 도와야 줄 것이다.

"이렇게 하자, 백이겸, 이 돈은 내가 다 가져가면 마음이 불편해, 나는 틀림없이 장가갈 수 있는데 너는 아직 확실하지 않아. 명동에서 사귄 그 여자 친구는 앞으로 너와 결혼할지 안 할지는 지금 알 수가 없어. 이 돈은 네가 큰 몫을 가져라, 내가 작은 몫을 받을게!"

이수남은 여전히 백이겸에게 돈을 주고 싶어하지만 백이겸은 싫다고 했고, 돈 주는 얘기 더하면 즉시 가겠다고 해서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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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국이 전화온 건 옥패에 관한 얘기다.그는 이미 경력이 있는 한 옥석 감정대사를 똑똑히 알아보았는데, 바로 행복 마을의 한 옥석골동품 거리에 있었다.이정국의 말 대로 현지에서 유명하던데 조상이 내려온 솜씨라고 한다.이런 고옥을 감정하려면 당연히 나이가 든 감정대사를 찾아야 한다.백이겸은 먼저 그에게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만약 정말 안 된다면 다시 전국에서 대가를 찾아보겠다.몽설의 신분은 그 노원장은 전혀 모른데아무런 단서도 없이 어떻게 조사합니까?그래서 유일한 단서는 바로 이 옥패이다.원래 이정국은 백이겸과 함께 가려고 했는데아버지는 몽설에 관한 일을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다고 당부하셨다.게다가 이정국은 지금 바빠서 백이겸은 혼자 갔다.그 거리는 백이겸이 알고 있으니까.골동품 거리는 그리 크지 않은데, 도자기를 파는 가게가 몇 개 있다.간 후에 분명히 이정국은 모든 것을 안배했다.안경을 쓰고 흰 수염을 기른 당나라 복장의 노인이 이미 백이겸을 기다리고 있었다.“안녕하세요, 백 선생님, 허목년입니다!”허목년은 백이겸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허 선생, 안녕하게요. 이번에는 당신이 옥패 하나를 감정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옥의 연한, 내력을 포함해서, 아무튼 상세할수록 좋습니다!”백이겸은 직접 물어봤다.말을 마치자 그 옥패를 조심스럽게 꺼냈다.허목년은 이 옥패를 보고 눈동자가 저도 모르게 살짝 뛰었다.이어 공손한 얼굴로 옥패를 조심스럽게 받았다.“이런 옥은 백 년에 한 번 보기 힘듭니다. 좋은 옥입니다, 최고의 옥입니다! 백 선생님, 어떻게 이런 옥을 얻으셨습니까?”허목년은 큰 흥미를 가지고 당장 물었다.그는 백이겸을 위아래로 훑어보았지만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다.이런 옥이 있다면 사회적 지위가 모두 만만치 않다.그리고 백이겸도 이정국이 모든 것을 안배했지만 자신의 신분에 대해 숨겼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바로 말했다."허 선생님, 이것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저에게 이 옥패의 내력을 알려주십시오……

    Last Updated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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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이겸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어? 백이겸, 우리 할아버지한테 왜 찾아왔는지 아직 말 안 했어?”허현윤이 물었다.“허 선생님한테 부탁할 일이 좀 있어! 별일 아니야!”백이겸이 말했다.“오오, 그럼 우리 집에 와서 좀 놀아, 내가 차를 끓여 줄게.”“다음에, 어차피 나는 또 와야 하니까, 나는 지금 저기 은행에 가서 돈을 좀 찾아야 해!”백이겸이 웃으며 말했다.“마침, 나도 은행에 가려고 하는데, 엄마한테 핸드폰을 보내러 가려고! 같이 가자!”허현윤은 말하면서 백이겸과 밖으로 나갔다.백이겸은 원래 조용히 돈을 찾으려고 했는데, 뜻밖에도 허현윤을 만났다.약간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이다.“어머님께서 핸드폰을 깜빡하셨어?”백이겸은 할 말이 없어 그냥 물었다.“에헴, 아니, 핸드폰을 하나 깜빡한 거야. 아이고, 지금 우리 엄마가 일하신 은행은 급히 자금을 유치해야 하는데 우리 엄마는 부처장이라서 완성해야 할 업무가 있어, 끊임없이 여러 개의 핸드폰으로 다른 고객에게 전화해야 해, 바빠서 죽을 지경이야!”허현윤이 말했다.이야기를 나누다가 은행에 들어갔다.“엄마, 핸드폰!”로비에서 한 중년 부인이 이미 허현윤을 기다리고 있다.지금 그녀는 딸과 함께 있는 백이겸을 보고 먼저 멍해졌다.“현윤아, 이분은?”허현윤 어머니가 물었다.“나의 친구 백이겸이에요. 지난번에 내가 말했어요, 레스토랑에서 프랑스식 식사를 대접했는데, 헤헤, 그는 마침 돈을 찾으러 오려고 했어요!”허현윤이 말했다.“어? 이 총각이구나, 괜찮네, 잘생겼네! 너희들 놀러 갈래?”허현윤 어머니가 물었다.백이겸은 마음속으로 설마 자신을 허현윤의 남자친구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오오, 제가 집값을 지불하려고 돈을 좀 찾으려고요”“야, 집도 다 사!”허현윤 어머니는 기뻐했다.그날 밤 일은 딸이 자신에게 얘기했다. 프랑스식 요리, 그렇게 비싼 걸 먹으니 이 젊은이의 경제 조건이 괜찮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이제 집을 산다는 말을 듣자마자 더 좋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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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 물어볼 필요 없어, 틀림없이 용돈을 찾으러 온 거야, 하하, 너희들은 모르지, 어제 내가 그의 지갑을 주의했어. 그의 지갑에는 한 푼도 없어!”임동민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강희연은요, 백이겸을 힐끗 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예전에 백이겸이 돈이 있을 때 강희연이 백이겸을 좀 좋아했는데지금 백이겸이 한 일련의 일들은 강희연을 단번에 그런 느낌이 없게 했다.“그래, 돈을 찾으러 왔어, 허현윤과 함께 왔어!”당미란이 웃으며 말했다.강희연은 무언가를 알아차린 듯 안색이 굳어졌다.급히 허현윤을 한쪽으로 끌고 가서 백이겸이 돈이 없으니 아마 너를 속이려는 말을 했다.허현윤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백이겸을 바라보았다.“백이겸, 너는 왜 차를 팔았니, 게다가 이렇게 낮은 가격으로?그녀는 백이겸을 걱정한 것이다.“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알려줄게, 나는 먼저 돈을 좀 찾아야 해, 점심에 나는 일이 좀 있어!”백이겸은 허현윤에게 미소를 지었다.뒤이어 다른 사람을 한 번도 보지 않고 바로 카운터 옆으로 왔다.임동민은 굳이 천하게 여자 몇 명을 데리고 와서 백이겸을 보고 있다.백이겸이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보려는 것이다.“고객님, 얼마를 찾으십니까?”카운터 직원이 물었다.“일단 1억 2000만 원을 찾을게요!”백이겸이 담담하게 말했다.“엄마야? 1억 2000만?”임동민이 멍해졌다.강희연씨도 깜짝 놀랐어요.옆에 이미 들어가려는 당미란과 허현윤 어머니도 모두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네, 잠시만요!”업부원이 한마디 했다.백이겸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서명했다.와르르-!기계가 돈을 세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임동민의 얼굴에 웃음이 바로 굳어졌다.“너……네가 돈이 더 있다니? 너의 돈은 모두 차를 샀잖아?”임동민은 놀라서 말했다.“내가 언제 내 돈을 다 차를 샀다고 그랬어!?”백이겸이 차갑게 말했다.“저기 노백이겸, 너는 얼마나 당첨되었니?”강희연이 물었다.이때 허현윤의 어머니와 당미란도 걸어왔다.“내가…….”백

    Last Updated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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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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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는 그제야 알아차렸다.백이겸은 사람들 사이에서 멍하니 서있었다.백이겸이 멍해진 이유는 이정국이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줄 몰랐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렇게 명성 높으신 인물들이 올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기껏해야 이삼십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저기 봐봐. 저 분 강남성에 총수님 아니셔?”“맞네. 총수님이 오셨네.”이 말에 사람들이 더 몰려들기 시작했다.“어머니, 저 먼저 사진 찍으러 가볼게요. 우리 함께 저쪽에 가보자.”오봉이는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아갔다.모든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었다.그 분들이 들어가신 후에도 많은 지위 높은 분들이 들어오셨다.오 할아버지도 흥분하신듯 했다. 필경 이런 사람들은 티비에서밖에 볼수가 없었기 때문이다.더우기 누구나 다 알고있는 배우들은 더 말하것도 없다.“어머니 잘생긴 사람들 너무 많아.”지금은 여성들에게 주어진 복지시간이였다.람보르기 한대가 멈춰서더니 명동시의 재벌이세들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했다.“저 분은 황 도련님이셔. 백 도련님과 친한 동생이지. 나 인터넷에서 본적 있어. 좀 살이 쪄있긴 하지만 너무 귀엽고 잘행겼잖아. 너무 사랑스러워!”“저 분은 제일 잘 생기신 박 도련님 박성현님이야. 키도 키고 너무 잘생겼어. 백 도련님과 아주 친한 사이래. 나 한테 뽀뽀라도 날렸으면.”“그리고 그리고 저 분은…….”젊은 여자애가 앞으로 비집고 나아가더니 폰으로 사진을 찍어댔다.“진짜 다들 너무 잘 생겼어. 돈도 많고. 민아, 연아, 엄마는 다른걸 바라지 않아. 엄마는 너희들이 저 사람 절반 만큼만 우수한 남자들을 만났으면 해.”왕민의 어머니가 부러워하며 말했다.여기에 있는 모든재벌이세들이 다 자신의 딸의 짝이였으면 얼마나 위풍당당할가 하는 생각을 했다.박성현과 황 고련님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선글라스를 끼고 껌을 씹으며 안으로 걸어들어갔다.그들은 문앞 공원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많은 사람들의 환호성을 들은 강우동은 화가 나서 얼굴이 붉어졌다.“봤지. 그 자식이 내 자리를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9화

    강우동과 당미란 가족이였다.원래 기분 좋았던 강우동은 백이겸을 본 이후로 안색이 어두워졌다.예전 같았으면 강우동을 보고 인사를 올렸을텐데 지금은 그냥 지나쳤다.“저기 고급 차가 여러대 있어.”“그래? 어디? “여러 사람들이 아우성을 쳤다.잇달아 막혔던 길이 트이기 시작했다.풍경구 사람들도 귀빈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 고급차 한대에서 한 중년부부가 손을 잡고 들어섰다.“이국호 사장님, 이 사모님 어서 오세요.”직원이 공손하게 인사를 올렸다.“이국호 부부야. 우리 강남구역에 제일로 잘 나가는 자선가라고 해. 예전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야. 이런 분들이 오실줄이야.”“그러게 말이야. 이 사장님하고 이 사모님은 이제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시고 여행을 다니신다고 해.”“티비에서도 잘 뵐수가 없는 분들이야.”사람들은 모두 핸드폰을 꺼내 셔터를 눌러댔다.“아버지, 할아버지, 어떄요? 가관이죠? 이국호 사장님은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셨어요.”오봉과 오걸은 백이겸 쪽으로 걸어오더니 우쭐거리며 소개하기 ㅅ작했다.오 할아버지도 부자는 처음 보는지라 감탄을 하고 있었다.왕씨 가문 사람들도 놀라움에 찬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두번째 차량에서 한 중년부부가 내렸는데 뒤에서 그들의 아들도 함께 내렸다.“양 사장님 아니셔? 강수시와 명동시 영화관 다 저 사람거야.”“여긴 어떻게 오신거지?”“정말 가관이네? 우리 나래로랑 합작하려고 그러나?”“계획중에 있어. 내가 자리에 있을때부터 계획하던 일이야.”지나가던 행인이 말을 듣고 강우동은 우쭐한 태도로 대답했다.“와!”갑자기 어딘가에서 탄성이 터졌다.“강북에서 제일 큰 부자 이건호 님이셔.”뭇사람들은 멍해 서있었다.“아버지, 오늘 도대체 어떤 자리이기에 이렇게 대단한 분들이 오시는거에요?”강희연도 놀란 모양이다.강우동도 내부 사람이기에 조금은 알고 있었다.“명동시 백 도련님 말고 누가 또 이런 큰 파장을 일으키겠니. 백 도련님 세력이 워낙 신비한지라 인맥도 아주 넓ㅇ르거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8화

    “다들 그만들 해. 오늘 생일 주인공인 이겸이가 우리한테 식사 대접 한다고 하니까 다들 이겸이 생일 축하해주러 가자.”오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아버지 저 시간 없어요. 아까 저의 전우들 보셨잖아요. 우리 같이 밥 먹기로 했어요. 아버지 우리랑 같이 가는건 어때요?”큰 형수가 말했다.그리고는 오봉이를 보며 재촉했다.“봉아, 걸아, 너희들 볼 일 봐. 여기서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이따 책임자가 오면 눈치있게 행동해.”오봉이와 다른 동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는 이겸이를 힐끔 보고는 사라졌다.유천희는 뒤에서 이겸이를 지켜보고 있었다.예전 같았으면 어머니와 숙모들이 이겸이를 업신여길 떄 이겸이는 머리를 떨구었을 것이다.하지만 이겸이가 풍경구 사람들과의 관계를 안 이후로 유천희는 이겸이가 늘 미소로 이 모든 상황을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넘기고 있다는것을 눈치챘다.어디서 온 자신심이지?이 자신감 도대체 어디서 온거지?정말 이겸이가 대단해 진건가?유천희는 늘 불안했다. 이겸이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것 같아 말이다. 하여 그날 일어난 일은 부모님께 아직 말하지 않았다.오늘 이겸이가 나래로로 들어가 식사 대접을 한다는 소리에 유천희는 걱정하기 시작했다.“오 친구, 자네 맞군!”이때 힘있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백이겸이 고개를 들고 보니 한 어르신이 가족을 거느리고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왕 동무, 여기서 만나게 될줄은 몰랐오.”오 할아버지도 다소 흥분한 어조로 말했다.왕 할아버지 뒤에 서 계시던 가족들도 이쪽을 향해 인사를 건네왔다.백이겸이 중년부부 뒤에 서있는 두 여자에게 눈길이 갔을때 자기도 모르게 흠칫했다.왕민이와 왕연 이였다.“지난번에 주선했던 그 소개팅 자리 어떻게 되였는지 잘 모르겠소. 민이 이 애와 물어도 말을 하지 않어군. 그렇지 않아도 물어볼 참이였소. 이겸이가 설마 우리 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거 아니요?”왕 할아버지가 웃으며 말했다.“아버지, 그런 말 마세요. 이겸이는 자신이 가난한걸 알고 있는지 제 발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7화

    백이겸은 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소령이와 함께 나래로로 행했다.차로 이십분거리였다.나래로에 도착하자 이미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여러대의 고급차들이 주차되여 있었다.문앞에는 아기자기한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마치 연차 총회를 방불케 했다.이렇게 시끌벅적하다니.백이겸은 흠칫 놀라ㅆ다.산촌어구로부터 풍경구 호텔까지 카펫이 깔려있었다.직원들이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이정국의 차만 아니였다면 백이겸은 자신의 생일이 아닌 다른 행사를 진행하나 의심할 정도였다.“사람이 엄청 많잖아. 이겸아, 너 어디에 예약한거니? 호텔안은 이미 예약이 만료되였을거야.”이소령은 의해가 가지 않는 눈길로 물었다.“그래, 이겸아. 우리 그냥 작은 음식점에서 밥 한끼 먹으면 돼. 정 안되면 할머니가 집에 돌아가서 생일상 차려도 되고. 이런 곳은 사람도 많을뿐만아니라 비쌀거야.”오 할아버지가 말했다.“괜찮아요. 들어가 식사 하시면 돼요.”이겸이는 쓴 웃음을 지었다.이제와서 이겸이는 더 이상 숨길 마음이 없었다. 필경 오늘 이 자리는 자신을 위해서 준비된 행사니까.이소령과 오 할머니 할아버지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던 차에 오봉이와 다른 몇명의 청년들이 이쪽으로 걸어왔다.“봉이야,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신다고 왜 말 하지 않았어? 그럼 사람을 찾아서 들어가 잘 놀아볼텐데 말이야.”“우린 그저 회사 명의로 와본거잖아. 큰 일도 아닌데 뭐. 어떻게 풍경구 사람들한테 자리를 안배해달라고 해.”오봉이가 말했다.“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이 주변에서 아마 놀고 계실거야.”“우린 이겸이 생일 축하해주러 왔어. 너 아버지 어머니는?”오 할아버지가 물었다.“이겸이 생일파티를 여기서 한다고요? 여기 이미 예약이 다 만료된 상태에요.”오봉이는 이겸이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성격을 오봉이는 알고 있었다.이겸이는 여기가 분명히 다른 사람에 의해 예약이 만료된 상태라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고 두 분을 모셔왔다는 사실에 오봉이는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6화

    이겸이는 소령이를 향해 눈짓했다.소령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선생님께 인사를 올리고는 자리에서 나왔다.“이렇게 가는거야? 오늘 선생님 뵈러 왔다는건 무슨 뜻인데? 우린 친구도 아니라는거야?”한 여자애가 불평을 늘어놓았다.“그러게 말이야. 축의금 안 낸거 가지고 쪼잔하게.”“이겸아, 너한테 할 말이 있는데 우리가 축의금을 주기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야. 그냥 친구를 추가하고 싶지 않은것 뿐이야.”“하하하. 너 너무 얄미운데.”다들 배꼽을 잡고 웃었다.백이겸을 놀리는것이 다들 제일 큰 흥미였다.백이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필경 그들을 난감하게 만드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그렇게 저속적인 일은 이겸이도 하고 싶지 않았다.하여 그는 소령이와 함께 이 자리를 떠났다.설이는 이겸이의 뒷모습을 보고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이겸이가 설이와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설이는 계속 이겸이의 표정을 주시하고 있었다.술자리에서의 이겸이는 진철이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애초에 이겸이를 선택하지 않은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너무 짜증나. 이겸아. 쟤네들이 하는 말 좀 들어봐, 그리고 그 양미는 지금까지도 널 업신여기고 있어. 진짜 이런 자리만 아니였다면 오늘 널 대신해 싸웠을거야.”이소령은 화가 나서 가슴을 치며 말했다.“저런 애들이랑 화 내서 뭐해.”이겸이는 이소령과 함께 걸어가며 말했다.이십분도 채 되지 않아 집에 도착했다.“이겸아, 생일은 집에서 지내는거야? 내가 밥해줄가? 나 면도 끓일줄 아는데? 면 해줄가?”소령이가 물었다.소령이는 이겸이가 상처받았을가봐 걱정하고 있었다. 필경 같이 가자고 한건 소령이니까 말이다.그리고는 덧붙였다.“걔네 말들 잊어. 지금 이수남도 꽤 잘 나가잖아. 너 정 안되면 수남이랑 일을 해보던가. 나도 수남이 회사에 들어가도 되고. 예전처럼 우리 셋이 잘 해보는거야.”“그래. 우리 셋이 예전처럼 잘 지내보는거야.”백이겸은 이소령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올해는 집에서 지내지 않아. 나래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5화

    “뭐? 오늘 생일인 사람이 또 있다고?”진철은 미간을 치켜세우고 웃었다.그 여학생이 말했다.“오늘 이민철의 생일이기도 해요. 오늘 수남이도 불렀는데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오늘 진철이 형님이 밥 사는거잖아요.”이민철도 중학교 친구였다.아주 귀엽고 정직한 애였다. 반에서 늘 꼴찌를 하군 했다.집에서 세멘트 공장을 도맡아하고 있었는데 워낙 공부 할 그릇이 아닌지라 중학교를 졸업한 즉시 집에 돌아가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다들 일제히 이민철을 바라보았다.“민철아 오늘 너 생일이니? 말 하지 그랬어. “진철이 말했다.“그러게 민철아, 오늘 너의 생일이구나. 우리 카톡 추가 좀 하자. 내가 작게라도 내 성의를 표할게.”다들 시끌벅적했다.왕 선생님은 웃으며 말했다.“너희 젊은이들 인젠 선물도 서로 주고 받지 않는거니? 우리가 너희들 나이때는 직접 선물을 만들어서 주군 했어. 지금 카톡이 있으니 참 편리하네.”“당연하죠. 선생님, 생일이나 결혼식 같은 경우에는 축의금 하나로 끝내요.”여자애들은 웃으며 말했다.“민철아, 추가 했어. 얼른 돈 받아.”“고맙다. 얘들아. 내 생일날이 마침 진철이 형의 생일날이네.”친구들의 친절한 모습에 민철이는 놀라웠다.“우연이네. 민철이의 생일과 진철이의 생일이 가은 날이라니. 다들 잊은건 아니지? 중학교 시절 진철과 같은 날 생일이였던 사람이 한명 더 있었다는것을.”이소령은 다들 민철이한테 축의금을 보내는걸 보고는 다급하게 말했다.“누군데? 기억이 없어.”친구들은 의아해했다.“이겸이잖아. 오늘 이겸이의 생일이기도 해. 진철과 같은 날. 오늘 민철이도 합류했으니 셋이 같이 생일을 보내는거야.”친구들은 머리를 끄덕였다.하지만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맞다, 철이 오빠. 오늘 오후 나래로에서 행사가 있다고 그러든데 우리도 놀러가자. 우리 아버지 말로는 아주 시끌벅적하대.”한 여자애가 나서서 침묵을 깨뜨렸다.“좋아. 나래로로 놀러 가자.”다들 좋아하는 눈치였다.“난 문제없어. 그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4화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와 있네. 오늘 다들 나의 체면을 아주 잘 살려주는구나. 어서들 들어와서 얘기 나눠.”진철이 말했다.담임선생님과 양 선생님을 본 진철이 웃으며 말했다.“왕 선생님, 양 선생님, 들어와서 얘기 나누세요. 너도 왔네. 어서 들어와.”생각지 못한 백이겸의 등장에 진철은 의외였다.하지만 그냥 인사만 건넬 뿐이였다.“설아, 들어와. 선생님들 오셨잖아.”이때 진철이가 설이를 불렀다.설이를 본 진철은 설이의 손을 덜썩 잡았다.설이는 진철이와 사귀고 있었다.이건 이겸이도 생각지 못했다.더 남아있자니 너무 어색했다.하지만 왕 선생님이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지라 말 없이 떠나기도 그랬다.들어가서 선생님이랑 말하려고 했다.친구들은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었다.친구들은 먼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이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건 진철이였다.그는 고등학교를 필업하기도 전에 일자리를 찾았다. 아는 삼촌한테서 차를 배운다고 했었던것 같다.지금은 집안의 여유덕에 차도 두대 있고 택배회사를 차리고 있었다.이 진에서 제일 잘 나가는듯 했다. 설이가 진철이랑 같이 있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설이가 철이 형을 따르다니. 복 터졌네. 사모님이 됐어.”“그러게 말이야. 설이가 예쁘게 생겨서 그런지 복도 남달라.”친구들은 부러워하며 말했다.“맞다. 이겸아 넌 요즘 뭐하고 지내?”이때 진철이의 시선이 이겸이한테 멈춰섰다.중학교 시절 둘은 크게 접점이 없었지만 설이와 이겸이의 일을 진철이도 알고 있었다.현 남친이 전 남친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 딱 진철이를 말하는듯 했다.이겸이가 오늘 입고 온 옷들이 너무 훤칠했다. 자신이 뒤쳐지는 느낌이였다.하여 던진 질문이였다.“지금 작은 사업을 하고 있었다.”이겸이가 말했다.“피씩”“하하하 이겸이가 사업을 한다고?”여학생들이 웃기 시작했다.“어떤 사업? 시장에서 양말 같은걸 파는 사업 말하는건 아니지?”“다른 사람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너도 사업을 시장한다는거니?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3화

    백이겸은 이쪽으로 걸어오더니 친구들과 하나둘씩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설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이겸이도 어색한듯 했다.왕설과 이겸이는 중학교 시절 사귀였었다……. 아니다. 사귀였다고도 할수 없었다. 썸 같은거였다.하지만 왕설 때문에 백이겸이 학교 짱인 유양의 미움을 사게 되였다.유양이가 왕설이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겸이를 괴롭히려 했다.후에 일어난 일들은 다들 다 알고 있다. 유양과 왕설이 사귀게 되였다.아까 오는 길에서 이겸이는 생각 했었다. 오늘 이 자리에 설이도 있지 않을가 하고.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 아주 어색할거라 생각했다.밉기도 미웠다.이수남이 설이 때문에 그렇게 되였는데 둘이 사귀기 되다니.이수남은 그 일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다.하기에 서로 어색한 사이였다.심지어 백이겸은 어떤 태도로 그를 대해야 할지도 몰랐다.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둘 사이가 아주 좋았다. 그 사건 이후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복수를 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설이가 누구랑 사귀든 그건 설이의 선택이지 자신이 간섭할것이 되지 못하였다.묻고 따지는건 유양이를 찾아야 했다.백이겸은 무시하기로 했다.“정말 매정하네. 이겸이 너랑 인사도 안 하잖아. 설아 너 이겸이가 어딘가 달라진것 같지 않아? 뭔가 기질도 남달라 보이고 옷도 인젠 잘 입고 다니잖아. 좀 멋잇어 진것 같아.”한 여자애가 웃으며 말했다.설이는 자신의 머리를 매만졌다. 다른 사람이 이겸이를 칭찬하는걸 들으니 마음 어딘가가 불편했다.마치 자신의 뺨을 때리기라도 한것 같았다.필경 이겸이는 자신이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애라 지금 이렇게 훤칠하게 나타나니 마음이 불편했다.“그러게. 멋있네.”설이는 여자애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담임선생님과 양 선생님 오셨어.”이때 누군가가 소리 질렀다.문앞에 차가 한대 멈춰서더니 예순이 되여보이시는 어르신이 차에서 내리셨다.바로 담임선생님 왕희철 선생님이셨다.차를 운전하신 분은 스물 일곱 여덟살 되여 보인는 성숙하고 기품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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