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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7화

이정국이 전화온 건 옥패에 관한 얘기다.

그는 이미 경력이 있는 한 옥석 감정대사를 똑똑히 알아보았는데, 바로 행복 마을의 한 옥석골동품 거리에 있었다.

이정국의 말 대로 현지에서 유명하던데 조상이 내려온 솜씨라고 한다.

이런 고옥을 감정하려면 당연히 나이가 든 감정대사를 찾아야 한다.

백이겸은 먼저 그에게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만약 정말 안 된다면 다시 전국에서 대가를 찾아보겠다.

몽설의 신분은 그 노원장은 전혀 모른데

아무런 단서도 없이 어떻게 조사합니까?

그래서 유일한 단서는 바로 이 옥패이다.

원래 이정국은 백이겸과 함께 가려고 했는데

아버지는 몽설에 관한 일을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다고 당부하셨다.

게다가 이정국은 지금 바빠서 백이겸은 혼자 갔다.

그 거리는 백이겸이 알고 있으니까.

골동품 거리는 그리 크지 않은데, 도자기를 파는 가게가 몇 개 있다.

간 후에 분명히 이정국은 모든 것을 안배했다.

안경을 쓰고 흰 수염을 기른 당나라 복장의 노인이 이미 백이겸을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백 선생님, 허목년입니다!”

허목년은 백이겸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허 선생, 안녕하게요. 이번에는 당신이 옥패 하나를 감정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옥의 연한, 내력을 포함해서, 아무튼 상세할수록 좋습니다!”

백이겸은 직접 물어봤다.

말을 마치자 그 옥패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허목년은 이 옥패를 보고 눈동자가 저도 모르게 살짝 뛰었다.

이어 공손한 얼굴로 옥패를 조심스럽게 받았다.

“이런 옥은 백 년에 한 번 보기 힘듭니다. 좋은 옥입니다, 최고의 옥입니다! 백 선생님, 어떻게 이런 옥을 얻으셨습니까?”

허목년은 큰 흥미를 가지고 당장 물었다.

그는 백이겸을 위아래로 훑어보았지만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런 옥이 있다면 사회적 지위가 모두 만만치 않다.

그리고 백이겸도 이정국이 모든 것을 안배했지만 자신의 신분에 대해 숨겼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바로 말했다.

"허 선생님, 이것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저에게 이 옥패의 내력을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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