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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화

한지혜는 한창 촬영장에서 바삐 일하고 있었다.

뜨거운 햇빛 때문인지 목이 계속 말라왔지만 촬영 일정에 영향 주기 싫었던 한지혜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묵직한 사극 의상을 입고 촬영을 강행했다.

아까부터 한 장면만 지금 여러 번 찍고 있던 와중에 감독이 드디어 오케이 사인을 건넸다.

“컷! 오케이!”

순간 현장에서 커다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때, 신영이 급히 뛰어오더니 걱정스러운 얼굴로 한지혜에게 말했다.

“언니, 물 좀 마셔요. 날씨도 더워죽겠는데 감독은 이 장면만 스무 번도 넘게 찍은 것 같아요.”

한지혜는 건네준 물을 벌컥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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