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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8 화

한지혜는 한껏 힘없는 목소리로 겨우 입을 열었다.

“허연후 씨, 그냥 내려줘요. 혼자 걸어갈 수 있어요.”

허연후는 싱긋 미소를 짓더니 그녀에게 말했다.

“제가 이 기회에 지혜 씨한테 무슨 짓이라도 할까 봐요? 걱정하지 말아요. 지혜 씨가 그날인 것도 알고 그 정도로 굶주린 인간이 아니거든요. 제가 이미 퀵으로 약을 집에 배달 시켰놨는데 가서 링거라도 맞고 있어요.”

그의 말을 들은 한지혜는 그제야 한시름 놓이는 것 같았다.

10여 분 뒤 허연후는 한지혜를 안고 집안에 들어섰다.

수액과 약은 이미 배달되어 있어 허연후는 능숙한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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