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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 화

조수아는 발걸음을 멈추고 집사를 바라보았다.

집사는 조수아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가씨도 여기 계셨네요.”

“전 문주 씨가 수술해서 왔는데 집사님은 무슨 일로 오셨나요? 눈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

집사는 뭔가 말하려다가 말을 바꾸었다.

“제가 아니라 어르신이 백내장이 있어 검사하러 왔어요.”

조수아는 오빠로부터 송군휘가 M국에 산다고 전해 들었다.

그녀는 별다른 의심 없이 담담하게 네하고 대답한 뒤 몸을 돌려 떠났다.

집사가 병실로 돌아왔다. 송군휘는 눈에 붕대를 감은 채 곁에 다른 사람 하나 없이 홀로 쓸쓸히 침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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