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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화

조수아는 주지훈의 배꼽 오른쪽 3센티미터 쪽을 뚫어져라 관찰했다.

그녀의 기억으로는 육문주가 E 국 대란 때 여기에 총을 맞았었다.

하지만 아무리 쳐다봐도 어떠한 흉터도 발견하지 못했다.

보이는 건 그저 주지훈의 매끈하고 탄탄한 구릿빛 복근뿐이었다.

조수아는 순간 어리둥절했다.

‘내 생각이 틀렸다고?’

바로 이때 귓가에 주지훈의 흐뭇해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보아하니 저한테 일부러 커피를 쏟으신 것 같은데 그렇게 제 복근이 보고 싶었어요? 이렇게까지 안 하셔도 변호사님께는 바로 보여줄 수 있는데.”

말을 마친 뒤 그는 셔츠 단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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