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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화

모든 음식을 다 가져다준 뒤 웨이터는 조용히 자리를 떴다.

주지훈은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설레는 마음으로 와인병 안에 담긴 술을 조수아에게 따라 주었다.

그와 조수아는 2년 동안 떨어져 지냈는데 매일 밤 그녀에 대한 그리움과 행복했던 순간들이 생각나곤 했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누군가가 바늘로 심장을 콕콕 찌르듯 아팠다.

하여 명절 때마다 그는 해안가에 서서 바다 건너편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당장에라도 조수아의 곁에 달려가 그녀를 품에 안고 그들의 아이가 아직 살아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러다가 조수아가 그로 인해 입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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