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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당민서가 의아한 얼굴로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아무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해도 사람이 습관이란 건 쉽게 고쳐지지 않거든. 예를 들면 그 사람은 날 골탕 먹이려고 할 때 코를 만지는 습관이 있어. 근데 왜? 설마 지금 저 사람이 육문주 씨라고 의심하는 거야?”

조수아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아직은 그저 추측일 뿐이야. 주지훈 씨더러 들어오라고 해.”

“그래.”

5분 뒤, 주지훈이 꽃다발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다.

“여친님, 오늘이 화이트데이인데 같이 보내려고 왔어요.”

말을 마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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