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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4 화

조수아는 팔찌를 보자마자 그 의미를 알아채고 고개를 돌려 눈빛으로 육문주에게 물었다.

육문주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었다.

“바보, 할머니가 주시면 받아야지. 나를 왜 봐. 앞으로 육씨 가문의 안방마님은 당신이지, 내가 아니잖아.”

육문주는 한마디로 두 사람의 관계는 물론 조수아의 미래 신분과 지위를 명확하게 밝혔다.

파티에 참석한 수많은 귀족들은 곧바로 눈치채고 와인을 들고 축하했는데 육문주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추후에 사업상 편이를 보고 싶었다.

조수아는 그제야 환하게 웃으며 팔찌를 받았다.

“할머니, 감사합니다.”

황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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