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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6 화

말이 끝나자마자 육문주가 조수아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육문주는 사나운 눈빛으로 박서준을 바라봤다.

그가 입을 열자 분위기는 순간 살얼음판이 되었다.

“안 돼요! 수아는 제 여자예요.”

그의 분노는 10미터 밖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

박서준이 무슨 꿍꿍이 인지 육문주가 모를 리가 없었다.

명목상으로는 조수아가 여자 친구 행세를 해주는 것이지만 박서준은 분명 이번 기회로 조수아의 옆자리를 꿰차려 할 것이다.

육문주가 겨우 연성빈과 백시율을 떼어냈는데, 또 다른 사람한테 조수아를 뺏길 수 없었다.

박서준이 조수아를 구해준 은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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