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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장

그러자 다른 두 여자가 말을 듣자마자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세 사람은 함께 윤우선을 향해 주먹과 발길질을 해댔다. 그들은 마치 미친 듯이 윤우선을 패댔고, 윤우선은 고통으로 인해 소리를 질러 댔다! 사실, 이 세 사람은 바로 안세진이 윤우선을 참교육 시키라며 보낸 사람들이었다. 이 세사람은 윤우선이 큰 사건을 건드렸다고 굳게 믿도록 만들기 위해서 투입된 것이다. 이렇게 만들면, 아무래도 윤우선이 석방된 후에도 감히 시후와 문제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이때, 윤우선은 구타를 당하면서도 비명을 지르고, 용서를 빌었다.

운동장을 달리고 있던 사람들은 그 비명을 듣고 멈춰 서서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충격을 받았다! 장옥분도 사실 윤우선을 때리긴 했지만, 이 세 사람만큼 독하게 대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냥 윤우선이 죽을 때까지 때리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만큼 이 세 사람은 보통이 아니었다. “아이고!! 너무 과한데?!” 장옥분은 "윤우선.. 완전 동네 북이네 동네 북?!”이라며 그녀를 동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 회장은 윤우선이 이렇게 처참하게 얻어맞는 것을 보고 갑자기 활짝 웃었다. "그래, 저 년을 그냥 때려 죽여! 저 부러진 입으로 말도 못하게 병신으로 만들어 버리라고!”

김혜빈도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그래! 더 세게 때려! 얼굴을 후려 갈기는 거야! 저 년의 얼굴을 그냥 박살 내버려!!"

이때, 그 흉터 있는 여자는 윤우선이 거의 기절할 것 같은 모습을 보고 비로소 입을 열었다. "자, 살려 둬!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20년 동안 무슨 일로 화풀이를 하겠어?" 그러자 나머지 두 사람은 그제서야 손을 뗐다.

윤우선은 코가 파랗게 멍이 들었고 얼굴이 부어올랐다.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 계속 비명을 질렀고, 이제 거의 다 죽어가는 꼴이었다.

칼자국 있는 여자는 윤우선에게 다가오더니 서늘하게 말했다. "야, 아직 멀었어. 이제 시작이라고.. 기다려, 내가 널 오늘 이렇게 살려 두는 건 죽으면 우리가 내일 또 못 보니까 그런 거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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