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925장

이 말은 온 감방 안의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그리고 신 회장과 김혜빈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 왜? 윤우선이 사기죄를 범했다고 하지 않았나? 적어도 10년, 20년 정도는 갇혀 있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어? 왜 지금 그녀를 풀어주는 거야?! 지금 그녀를 놓아주면, 십여 일 후에 어떻게 청년재에서 묵을 수 있겠어? 신 회장은 갑자기 당황했다!

이때 이미 반쯤 죽어가던 윤우선은 이 말을 듣자 갑자기 흥분해서 바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방금 전까지 맞은 고통들은 이제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녀는 순식간에 이 한마디에 모든 고통이 구름과 함께 사라지는 듯했다. 맙소사!! 드디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니!!! 윤우선은 웃으며 신나게 춤을 추었다. "오호호호호!!! 너무 잘 됐네!! 드디어 나간다!! 호호호호!! 너무 좋아 너무 좋다고!! 난 다시 청년재로 돌아간다!" 말을 마치자, 그녀는 즉시 신 회장을 노려보았다. "호호호호!! 이 썩을 늙은이야!! 내가 여기서 풀려날 줄은 꿈에도 몰랐지? 호호호! 그리고 김혜빈, 이 두 거지 년들! 너희들이야 말로 감옥에서 잘 썩어! 이곳에서의 나날들을 소중히 여기라고! 일단 너희가 풀려나면, 너희들은 살 곳도 없고, 거리로 내몰릴 거니까! 너희 둘 같은 년들은 거지 주제에 어디 감히 청년재에 살려고 해? 구치소에서 나오면 조상들을 한 번 잘 살펴봐~ 누가 감히 청년재에 살 만한 자격들이 있는지..? 옛날부터 그냥 거지 집안에 불과한 주제에?! 흥!!”

신 회장은 화가 나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윤우선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다! 그녀는 심지어 이전에 장옥분을 부추겨 윤우선을 때려죽이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다. 지금 이 년이 갑자기 나가다니, 이건 정말 하늘이 눈이 먼 것이야!

김혜빈은 화가 나서 욕을 해댔다. "이 억척스러운 년!! 너무 기뻐하지 마. 어쩌면 법원에 다시 불려가게 될지도 모른다고! 넌 그러면 재판을 받고 다시 무기징역을 받을 지도 모르지!”

그러자 윤우선은 욕설을 퍼부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O
윤우선 나중에 또 들어올 것 같은 느낌 ㅋㅋ
댓글 모두 보기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