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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장

윤우선은 급히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경찰 선생님! 이 늙은이가 헛소리하는 거예요! 듣지 마세요, 제 남편은 벌써 저 여자랑 모자 관계를 끊었다고요!”

경찰은 윤우선을 쳐다봤다가 다시 신 회장을 내려다보며 물었다. "이 분의 말이 사실입니까?"

"아니에요!" 신 회장은 다급하게 변명했다. “그냥 홧김에 한 소리예요 그건!”

"홧김에 한 말이라고요?” 그러자 김상곤도 화를 내며 말할 수밖에 없었다. "엄마가 진작에 우리더러 WS 그룹 별장에 머물지 못하게 했잖아요? 그리고 나와 유나를 그룹에서 일하지도 못하게 몰아냈고, 또 우리 재산까지 압류했어요! 그리고 윤우선이 받던 WS 그룹의 연금도 끊어버렸고, 나와 모자 관계를 끊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룹이 망해 가니까 뭐라고요? 홧김에 한 소리?”

그러자 경찰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럼 이 별장은 누구의 소유입니까?”

“접니다.” 시후가 입을 열었다.

경찰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물었다. "그럼 여기 계신 이 노인 분과는 무슨 관계죠?”

"아무런 관련 없습니다. 제 아내의 할머니일 뿐이고요."

그러자 경찰은 신 회장에게 말했다. "지금 할머니께서는 엄한 곳에 와서 행패를 부리고 계십니다. 부양과 관련된 일은 아들 딸들과 협의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 손녀사위 집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시면 안 되죠. 지금 민가에 침입해 말썽을 피운 혐의를 받으셔야 한다고요.”

"뭐라고?!" 신 회장은 화를 내며 소리쳤다. "너 미친 거 아니야? 내가 내 아들 집에도 마음대로 못 와?! 정말 어이없는 소리를 골라 하는구먼?!”

경찰은 참을성 있게 그녀를 설득했다. "이곳은 할머니 아들 집이 아닙니다. 아시겠어요?”

"헛소리하고 자빠졌네! 나는 그런 거 모르겠고. 일단 오늘 난 여기서 잘 거라니까?! 날 쫓아낼 수 없어! 난 여기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가니까!!!”

김창곤도 신 회장과 한마음이 되어 말했다. "나는 김상곤의 형이요. 나도 여기서 나갈 생각 없소! 그리고 그는 나도 부양할 의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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