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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장

우신도 할아버지가 어려서부터 자신을 너무 사랑했다는 것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그래도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감당할 수 있어요. 오히려 할아버지께서 몸조심하세요!"

이룸 그룹과 마찬가지로 오송 그룹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었다. 게다가, 최 회장은 강남에서 인맥이 매우 넓어서, 상계, 정계, 심지어 조폭들까지도 그에게 로비를 했는데, 이것은 최 회장의 발이 넓고 직접적인 친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최 회장이 죽고 나면 이들은 예전처럼 오송 그룹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을 것이고, 그때가 되면 영향력도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 회장은 나이가 들어 일찌감치 최우식 대표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 뒤로 물러났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원망 받을 일도 없었다. 그래서 오송 그룹 식구들은 최 회장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랐다. 최 회장의 기분이 조금 안정되자 모두들 재빨리 그의 안정을 빌며 방에서 나왔다.

최우식 대표는 동생 최강동에게 부탁을 했다. "강동아, 집사, 운전기사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휴대폰으로 절대 SNS를 켜지 말라고 해. 그렇지 않으면, 회장님이 또 분노하실 거야!”

“알겠어, 형!" 최강동은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걱정을 했다. "형, 우신이랑 다리부터 빨리 치료해야 하지 않겠어? 의사가 기다리고 있어!"

최우식 대표와 우신의 다리는 아직 치료하지 못했고, 의사들이 그들을 치료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의사의 진찰을 받은 결과, 두 사람의 무릎은 완전히 깨져 완치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의사는 두 사람에게 진단을 내렸다. "최 대표님, 큰 도련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데 인공 관절을 맞춘 뒤 수술하는 게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우식 대표는 급히 물었다. "인공 관절이 얼마나 좋은데요?”

의사는 “자신의 신체가 아니라 다소 적응이 안 될 수 있지만, 다리를 절지 않고 굽힐 수 있고, 서 있을 수 있으며 달리기는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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