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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2장

박청운과 은충환이 동시에 입찰가를 부르자,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이 부적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이때 은충환은 박청운이 이 부적에 관심을 가질 줄은 몰랐고, 미소를 지으며 양보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박 선생님, 첫 번째 부적은 선생님께 드리겠습니다. 저는 입찰하지 않겠습니다."

박청운은 두 손을 모아 웃으며 답했다. "회장님께서 마음을 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럼 이번 부적은 제가 먼저 가져가겠습니다. 다음 부적은 회장님께 양보하겠습니다."

은충환은 크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하! 좋습니다, 박 선생님 먼저 낙찰 받으십시오!"

박청운은 손을 들어 "2000만 달러를 부르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송민정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박청운 선생님, 부적의 입찰가는 매번 100만 달러씩 올리시면 됩니다. 그렇게 높게 부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박청운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송민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첫 번째 부적은 박 선생님께서 2000만 달러를 부르셨습니다.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실 분이 계십니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부적에 관심을 보였으나, 대부분 박청운의 명성을 알고 있었고 그를 매우 존경했기 때문에, 아무도 그와 경쟁하려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모두 속으로는 이 부적의 특별함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저 분이 2천만 달러를 불러 낙찰을 받을 정도라면, 저 부적에는 분명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텐데...'

배원중은 속삭였다. "청운이와 은충환 회장이 이렇게 오랫동안 아무것도 입찰하지 않다가 갑자기 이 부적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뭘까?" 그는 옆에 있던 원서훈에게 물었다. "원 선생, 저 부적이 특별한 것이 있소?"

원서훈은 대형 화면을 오랫동안 주시한 후 신중하게 말했다. "회장님, 저 네 개의 부적은 확실히 최상급 자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품질의 자개는 요즘 찾아보기 힘들지요.. 자개는 본래 몸을 보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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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학규
오늘도 많이많이오늘도 많은 페이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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