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후는 서둘러 말했다. "그럴 리가요? 이모님, 제가 짐을 들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시후는 이미 그녀의 손에서 여행가방을 빼앗고 박혜정에게 인사를 건네며 정중하게 말했다. "이모님, 먼저 올라 가세요."박혜정은 거절하고 싶었지만 시후의 진심 어린 태도를 보고 더 이상 예의를 차리지 못하고 부드럽게 말했다. "고마워!" 그리고 즉시 그녀는 먼저 비행기에 올라탔다.시후는 여행가방을 들고 바짝 따라갔고, 이화룡과 안세진도 따라와서 비행기에 탔다.이번에 돌아가는 비행기에는 승객 4명만이 탑승했다. 시후에게 즉시 이륙할지 묻고 답변을 받은 승무원들은 기내 문을 닫았다.시후는 박혜정을 비즈니스 제트기 리셉션 공간의 소파에 앉도록 초대했고, 이화룡과 안세진은 근처 좌석에 앉았다. 비행기가 천천히 출발하자 시후는 박혜정에게 말했다. "이모님, 옆에 있는 이 두 사람은 제 지인입니다. 여기는 이화룡 씨고 여기는 안세진 부장입니다. 두 사람은 아는 서울에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서울에 돌아가셔서 도움이 필요하면 두 사람에게 직접 연락하셔도 됩니다. 당연이 저에게 직접 연락하실 수도 있지만, 제 아내에게는 알리지는 말아 주세요.”이화룡은 서둘러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여사님, 저는 이화룡입니다. 앞으로 서울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십시오!"안세진도 재빠르게 말했다. "여사님, 저는 안세진 부장입니다. 앞으로 서울에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여쭤보셔도 됩니다."박혜정은 고마운 마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시후를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이번에 집으로 돌아가면 유나씨에게 정체를 말해줄 거니?"라고 물었다.시후의 부모님이 사시던 오래된 저택을 개조하여 자신이 살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박혜정은 인테리어를 위해 유나의 고객이 되었다. 그녀는 유나가 시후의 진정한 정체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박혜정이 아내 유나에 대해 묻는 것을 듣고 시후는 난처한
안성에서 인천까지 비행 시간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비행기가 인천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겨우 아침 10시였다.유나가 집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시후는 즉시 집에 갈 필요가 없었다. 시후는 안세진의 부하들에게 박혜정을 시후의 부모님이 살았던 오래된 저택으로 모셔드릴 것을 요청한 다음 안세진과 이화룡과 함께 버킹엄 호텔로 향했다.오늘의 버킹엄 호텔은 이전보다 훨씬 텅 빈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이는 예전의 버킹엄 호텔의 분주한 풍경과 큰 대조를 이루었다.시후는 안세진의 사무실에 와서 앉은 후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 부장님, 왜 호텔이 오늘 이전만큼 활기가 없는 것 같죠? 이곳에 여러 번 왔는데 오늘만큼 사람들이 없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안세진은 힘없이 말했다. "제가 어제 직원들에게 전해 듣기로는, 어제 뿐만 아니라 요 며칠 동안 버킹엄 호텔의 사업이 수입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이전에는 우리 호텔과 계약을 체결해 고정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장소로 삼았었는데, 이번에 블랙 드래곤이 구름산을 공격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부터 모든 협력을 종료했습니다..” 안세진은 계속해서 이어 말했다. "사실.. 우리 같은 오 성급 호텔의 경우, 절반 이상의 비즈니스가 기업들과의 협력에 의존하는 편입니다. 일부 계약을 맺은 여행사들과 별도로 비즈니스 미팅이나 전체 회의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도 중요한 고객이고요.. 개인 여행객들이 쉽게 5성급 고급 호텔에 묵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지금 블랙 드래곤 과의 타협 때문에 우리 호텔에 발길을 끊으면서, 고객들이 급격히 감소하여 절반 이상 줄어들었기 때문에 현재 호텔이 텅 비어 보이는 겁니다..” 시후는 이 말을 듣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 기업들은 정말 현실적이네요.. 심지어 이런 정도의 협력도 바로 파기를 하다니, 계약에 대한 인식이 정말 부족한 것 같군요..”안세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은 선생님, 그런데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십니다.
이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부장님, 진원호 대표님과, 임대운 대표님이 뵙고 싶어 하십니다.."안세진은 "진원호 대표와 임대운 대표가 왜 여기에 왔지?"라고 놀랐다.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시후를 바라보며 “도련님, 두 사람을 만나실 겁니까?”"물론이죠."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를 만나러 온 것 같은데 어떻게 피할 수 있겠어요?”안세진은 서둘러 문 앞에 있는 비서에게 말했다. "두 분을 안으로 들여주세요.”"알겠습니다 부장님.” 잠시 후 비서가 돌아왔고 그녀와 함께 진원호, 임대운이 함께 왔다. 두 사람은 문에 들어서자마자 소파에 앉아 있는 시후와 이화룡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진원호가 서둘러 물었다. "은 선생님, 어떻게 이곳에 오셨습니까?”시후는 "부장님의 회사에 일 이 생겼다고 해서 돌아오자마자 제가 급히 와 봤습니다.”진원호와 임대운은 갑자기 뭔가를 깨달았다. 사실 사람은 목적을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LCS 그룹에게 큰 일이 일어났다는 소식은 이미 들었고 안세진도 서울에 없었던 걸 보면 분명히 안성으로 갔을 것이었다.그런데 진원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안세진이 버킹엄 호텔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재빨리 임대운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버킹엄 호텔로 가보자고 말했다. 처음 버킹엄 호텔에 들어섰을 때 두 사람 모두 호텔의 사업이 이전보다 훨씬 암울해진 것을 보고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그래서 임대운이 말했다. "부장님, 이번에 우리가 여기에 온 이유는 사실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버킹엄 호텔과 우리 로이드 그룹이 협력을 강화하고 싶어서요..” 그러면서 임대운은 " 제가 최근 수도권에 아파트 단지를 2개 정도 분양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분양 실적이 좋아 한번만에 완판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모임을 개최하려고 하는데, 당일에 연회와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경품 추첨도 할 예정입니다. 그때 버킹엄 호텔에서 가장 큰 연회장
시후가 회춘단을 경매로 붙이겠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한 모두는 깜짝 놀랐다.안세진은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은 선생님, 저번에 이룸 그룹에서 경매로 내놓은 회춘단이 수십 억이라는 고가에 팔렸는데, 그때도 즉흥적으로 하셨지 않습니까..? 진짜 부자들은 회춘단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이태형 회장이 낙찰을 받았었죠..." 이에 대해 안세진은 다시 덧붙였다. "이번에 진지하게 경매를 진행하시고 사전 홍보를 잘해 모든 최고 부유층을 유치한다면.. 50억이라는 비용이라도 아마 낙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옆에 있던 진원호도 말했다. "네, 은 선생님! 당신의 회춘단은 오랫동안 부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졌습니다. 이태형 대표가 회춘단을 복용한 뒤에 거의 20살 정도 젊어 보여 30대처럼 젊고 생기발랄한 외모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젊은 스타들이 이태형 대표에게 대시를 했다는 소문도 들리고요..? 그러니 얼마나 많은 부자들이 회춘단을 꿈꾸고 있겠습니까..! 이 소식이 퍼지면 전국의 부자들이 모두 서울로 올 것입니다!”시후는 침착하게 말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협력하는 것이 간단하고 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그들이 우리와의 관계를 쉽게 깰 수 없도록 만들 겁니다..! 그들은 이제 강제로 버킹엄 호텔의 경매에 참석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어 시후는 이렇게 말했다. "이번 경매에 등장할 핵심 품목은 3가지입니다. 피날레는 회춘단이고, 그 다음에는 회춘단을 네 조각으로 나누어 경매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세 개의 호신부를 경매로 내놓도록 하죠. 그 뒤에 나머지는 송민정 회장이 골동품 컬렉션 중 일부를 가져와서 분위기를 살리도록 하겠습니다.”임대운은 이 말을 듣고 "아이고.. 지난 번 이룸 그룹에서 회춘단을 경매에 올렸을 때 이태형 대표와 경쟁할 힘이 없었는데.. 이번 경매에서도 아무리 돈을 모아도 쉽게 회춘단을 경매로 얻을 수 없을 텐데..." 그렇게 말하며 그는 서둘러 시후에
시후는 안세진에게 "초기 홍보 준비에 얼마나 걸리나요?"라고 물었다.안세진은 "크리스티나 소더비 같은 대형 경매사는 보통 대규모 경매를 준비하는 데 최소 반년이 걸립니다.. 보통 1년에 두 차례 정도 대규모 경매가 열리며 이 반년 위해서 최소 4개월 이상의 시간이 각종 경매물품을 준비하는데 걸리지요.. 이러한 과정은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의 예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참가할 인원을 선정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잠시 후 안세진은 말을 이어 나갔다. "게다가 모든 품목이 확정된 상태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2달 이상의 준비시간이 필요한데, 이 기간 동안에는 천천히 홍보를 시작하며 경매와 관련된 인쇄물들을 고객들에게 배포할 것입니다. 주요 고객층에게는 경매대표자를 보내 직접 경매 관련 정보들을 소개하고 이번 경매에 어떠한 품목들이 나오게 될지 그리고 얼마나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세부정보들을 알려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될 것입니다.”시후는 손을 저었다. "반년은 너무 길어요. 이번에는 속도를 조금 높이도록 하시죠. 지금은 4월 초이고, 경매는 4월 말에 열리는 걸로 계획을 잡읍시다. 이번에는 입소문을 통해서만 행사를 홍보하겠습니다. 따라서 상류층 사회의 엘리트들 사이에서만 있는 경매 건으로, 그들에게만 집중하도록 하시죠." 이에 대해 시후는 "이번 경매에서는 최대 200명만 참여할 수 있으며 더 이상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매에 참가하려면 모두가 반드시 서울로 와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회춘단을 마지막으로 낙찰 받게 될 때.. 그 자리에서 반드시 복용해야 하고 외부로 가지고 나가서는 안 됩니다."라고 덧붙였다.모두가 이 말을 듣고 놀라 물었다. "은 선생님, 왜 공개적으로 회춘단의 복용해야 하고 외부로 가지고 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이건 조금 비인간적이지 않습니까..?”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물론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비싼 고급 술이나 명품을 사기 위해 힘들
부유한 사람들에게 회춘단의 매력은 세상의 어떤 아이템보다 확실히 대단한 존재였다.그러나 이렇게 오랫동안 시후는 회춘단을 상품으로 여기지 않았다. 회춘단이 경매에 오른 유일한 경우는 바로 공은찬 이 송민정의 생일 파티에서 너무 과시를 했기 때문에 시후는 회춘단을 꺼내서 그를 눌러 주었을 때 뿐이었다. 그리고 다른 회춘단의 경우, 시후는 기본적으로 이를 호의로 여기며 자신들의 친척과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하지만 이제 시후의 사고방식은 예전과 달라졌다. 이전에 그는 돈을 벌고 싶은 급한 마음이 없었고, 돈을 얼마나 벌 것인지, 얼마나 높은 곳에 도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LCS 그룹의 회장이 되었고 LCS 그룹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므로 이제 그는 자신의 모든 자원을 어떻게 많은 이익을 만들고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했다.공교롭게도 시후는 수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수도권에서 계속해서 생활했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자신이 수도권에 기반으로 그룹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회춘단과 경매를 통해 큰 이익을 남기는 것을 생각해냈다. 이렇게 되면 한국으로 많은 부호들이 방문하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 자신이 활동하게 될 지역도 점점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2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일이다.이때 안세진은 시후에게 정중하게 질문했다. "은 선생님, 그러면 경매에서 200명의 참가자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공식 APP을 개발할 기술 팀을 찾은 다음 APP으로 등록하도록 하죠."안세진은 다시 물었다. "신청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떻게 선택해야 합니까? 선착순인가요?”시후는 손을 저었다. "무리 경매 어플에서는 선착순이라는 규칙은 절대 등장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비즈니스를 하기로 했으니, 당연히 모든 것은 돈의 기준으로 합니다!”안세진은 혼란스러워했다. "은 선생님, 무슨 말씀이신지...?"
또 한 명은 바로 얼마 전 시후에게서 구출된 노르웨이 여왕이었다. 그녀는 여전히 앞으로 걷게 될 회춘단을 기다리고 있으므로, 그녀는 자연스럽게 시후의 명령에 따르게 될 것이다. 내일은 헬레나의 대관식이 있을 것이며, 그 때 유럽의 모든 왕실과 최고 부유층이 이에 참여하기 위해 노르웨이로 갈 것이다. 대관식에서 전 여왕이 유럽의 부유한 사람들 앞에서 연설하게 된다면, 회춘단은 분명히 이 귀족들의 마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작은 한국은 아마도 세계 최고 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 될 것이다..!이에 대해 시후는 다시 말했다. "부장님, 이제 많은 그룹들에서는 자신들과 버킹엄 호텔 사이에 명확한 선을 긋고 싶어하지 않나요? 그러면 경매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은 버킹엄 호텔에서 숙박을 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세요. 그때 버킹엄 호텔의 객실 요금은 원래 가격을 기준으로 100배 정도 뛸 수 있을 겁니다! 1박에 100만 원이던 숙박비는 1억이 될 것이고 1박에 1000만 원이던 숙박비는, 10억으로 뛰겠죠. 버킹엄 호텔을 피하려고 하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그들 대신에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어떻게 객실을 차지하는지 보여주자고요!”안세진은 이 말을 듣고 흥분하여 말했다. "멋지네요! 일주일이면 1년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이번 경매를 통해 한국의 소프트 파워와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특별한 지리적 조건이 없었어요. 하지만 인터넷 기업들이 발전하여 점차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죠? 라스베가스는 원래 사막이었지만, 카지노가 발달한 이후 단기간 내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가 되었고요. 이것은 도시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독특한 지리적 위치와 천연자원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겁니다.” 이에 대해 시후는 자신 만만하게 말했다. "물론 내 힘만으로 한국을 최고로 번영하는 국가로 만들 수 있다고는 감히 말할 수 없지만, 수도권을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모여드는 도시
경매에서 촉발된 영감은 시후를 극도로 흥분하게 만들었다. 버킹엄 호텔을 떠난 후 그는 집에 가지 않고 곧바로 이태리를 찾기 위해 엠그란드 그룹으로 갔다. 이때 그의 머릿속에는 장기적인 계획이 있었다. 그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LCS 그룹의 사업 레이아웃을 강화할 예정이었다. 경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확실히 급속도로 높아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버킹엄 호텔을 비롯한 경매가 열리는 수도권의 상업적 가치도 급속히 상승할 것이다. 그때쯤 되면 수도권의 땅값이 오르고, 주택 가격도 오르게 될 것이며, 외국인들의 투자도 늘어나고, 전반적인 소비 능력과 경제 발전 수준도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미리 레이아웃을 만들어 놓으면 LCS 그룹은 이 기회를 확실히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수도권의 토지를 확보하기 위해 즉시 자금을 조달할 준비를 해야 하며, 동시에 수도권의 고급 서비스 산업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미국의 라스베가스와 마찬가지로 카지노뿐만 아니라 수많은 고급 호텔, 나이트클럽, 레스토랑이 있다. 카지노가 돈을 벌면 이러한 고급 MICE 산업 역시도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은 말할 것도 없고..시후는 수도권에 토지와 건물을 투자하여 최고 수준의 빌라 지역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분양가는 한 세대 당 25억부터 시작하여 시장 가격의 몇 배가 될 수 있으며, 관리비는 연간 최소 2천만 원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금액에도 결코 이 빌딩은 팔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시후가 매년 추가로 회춘단을 개방하여 이 빌딩의 소유자 그룹에게만 공개되는 내부 경매를 개최하는 한, 이 빌라는 전혀 팔리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시후는 이제 회춘단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만 한다면, 이는 수도권의 경제와 LCS 그룹의 산업을 지속적인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엠그란드 그룹에 도착한 시후는 회장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태리 부회장이 있는 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