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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5장

시후의 말을 듣자 여성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모두 마음 속으로는 시후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오늘 밤은 시후와 그의 아내가 함께 왔기 때문에 그를 너무 방해해서는 안 될 것이었다.

이때 송민정은 "은 선생님, 그러면 두 분의 콘서트 관람을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식사 약속을 잡으시죠.” 그런 다음 그녀는 유나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그리고, 시간이 있으면 이룸 그룹에 사모님이 한 번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회사를 리모델링 하려고 계획 중이라서요. 사모님도 관심이 있으시면 협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유나는 야망이 굉장히 커져 있었다. 그녀는 회사의 사업을 빠르게 더 키우고 더 힘있는 회사로 만들기를 바랐으며, 또한 시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가족의 부담을 자신이 짊어지고 싶었다. 그래서 송민정이 자신에게 협업을 제안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녀는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좋아요 송민정 회장님. 회장님께서도 시간이 언제 되시는지 알려주시면 제가 가서 방문하겠습니다."

송민정은 명함을 꺼내 유나에게 건네며 말했다. "중요한 건 사모님의 여유 시간에 달려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연락주세요.”

유나는 잠시 머뭇거리며 물었다. "송민정 회장님, 월요일에 여유 되시나요?"

"네 됩니다." 송민정은 웃으며 말했다. "월요일 오전 11시에 어떠세요? 점심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우리 그룹은 사모님의 전문 기술과 관련된 사업이 꽤 많아서 월요일에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을지도 몰라요.”

유나는 신이 나서 재빠르게 동의했고, 명함을 제대로 정리한 뒤 다시 말했다. "그럼 회장님 월요일 아침에 찾아 뵙겠습니다."

송민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예 사모님,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시후는 유나를 부드럽게 끌어당기며 "여보, 콘서트가 곧 시작될 거예요. 빨리 자리에 앉아요."라고 상기시켰다.

유나는 응답하고 사람들에게 인사한 다음 시후를 따라 그들의 좌석으로 갔다.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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