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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5장

시후가 공항에 갔을 때 소지빈은 이미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고은서의 개인 비행기의 출발 시간을 알고 있었다. 바로 그때, 그가 공연장에 배치한 스파이는 고은서가 오후 1시가 지나야 리허설 장소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발 시간과 리허설 시간이 일정했기 때문에 고은서의 여정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는 고은서가 12시 이후 또는 거의 1시가 되어야 착륙할 것이기 때문에 공항으로 가기 위해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는 부하 직원들에게 공항에서 고은서를 만나기 위해 11시 30분에 정시에 출발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몰랐던 것은 고은서가 이미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시후는 아침 9시 30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그가 도착했을 때 안세진은 이미 도착해 있었다. 안세진의 지휘 아래 시후는 차를 몰고 공항으로 들어가 곧바로 격납고로 향했다.

고은서의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세진은 자신의 인맥을 활용하여 모든 직원들과 기타 항공기를 4대의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격납고 밖으로 이동시켰다. 고은서의 비행기가 도착하기 전에 전체 격납고에 고은서와 시후만이 있는지 확인까지 했다.

15분 후, 고은서의 비즈니스 항공기는 인천 공항에 착륙한 후 안내 차량을 따라 격납고까지 이동했다.

비행기가 멈추자마자 안세진은 자신의 차에서 꽃다발을 꺼내서 시후에게 건네 주며 "도련님, 저에게 준비하라고 하신 꽃입니다."라고 말했다.

시후는 "내가 언제 꽃 준비하라고 했나요?"라고 놀라 물었다.

안세진은 서둘러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도련님, 아가씨께서 먼 곳에서 다시 돌아오셨는데, 꽃다발도 준비하지 않으시면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시후는 고개를 숙이고 장미 한 다발을 바라보며 어색하게 말했다. "꽃을 선물하더라도 장미를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하하!" 안세진은 급히 손을 저었다. "도련님, 부적절한 게 어디 있습니까? 꽃이 없다면 정말 말도 안 되지요!”

안세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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