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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7장

그래서 그녀는 무심히 원고를 내려놓고 차갑고 굳어 있는 볼을 문질렀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노력한 그녀는 "오빠 들어와~ 문 열려 있어!"라고 말했다.

소지빈은 서둘러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는 들어오자마자 문을 잠그고 소민지를 바라보았다. 그는 그녀의 표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을 보고 웃으며 물었다. "민지야, 왜 갑자기 기자 회견을 하려고 하는 거야?"

소민지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터널에서 큰 사고가 일어나면서, 전국에 있는 사람들이 나와 어머니의 안전에 관심을 갖고 있었어. 그래서 난 이를 공개적으로 밝힌 뒤 관심을 갖고 있는 선량한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아... 그렇구나..” 소지빈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민지 네 말이 맞는 것 같아. 너와 어머니가 사고를 당한 이후로 전국의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니까. 게다가, 여러 가지 귀중한 단서를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 심지어 유튜브에 사고 분석을 하는 채널들도 많이 생겼더라고..? 모두가 함께 사건과 관련된 단서를 분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정말 열정적이었어..! 그러니 너와 엄마가 무사히 돌아왔다는 걸 꼭 알려줘야 해!"

"응, 그러니까~!" 소민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궁금해하는 척 물었다. "그런데 오빠, 혜리 콘서트 준비로 행사장에 일하러 간 거 아니었어? 왜 이런 일 때문에 온 거야?”

소지빈은 웃으며 물었다. "아! 나는 그냥 네가 걱정이 돼서 왔지~ 기자회견을 ​​준비하면서 네가 너무 흥분할까 봐 걱정이 되어 온 거야.”

소민지는 부드럽게 말했다. "오빠, 고마워!”

"뭘 그렇게 고마워하냐?!”소지빈은 소민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 그런데 이번 기자회견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 거야?”

소민지는 태연하게 말했다. "사실 별로 할 말은 없어. 요약했는데 기본적으로 세 가지가 있더라고..? 첫 번째는 엄마와 내가 무사히 돌아왔다는 사실을 전해 모두가 안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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