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766장

안세진은 시후가 초대해달라고 요청한 사람이 오랫동안 버킹엄 호텔에 머물렀던 소이연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았다. 그래서 그는 즉시 말했다. “도련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지금 당장 모셔오겠습니다!”

안세진이 떠나는 것을 보고 하영수는 크게 놀라고 말았다. 그녀는 자신의 오랜 친구와 그녀 앞에 있는 LCS 그룹의 도련님이 대체 어떤 공통의 지인을 알고 있는지 정말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영수는 시후를 오늘 처음 만났는데, 그가 LCS 그룹의 어떤 위치에 있는지, 그리고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더 이상 질문하지 않았고, 몇 분 정도 참을성 있게 기다리면 곧 답이 밝혀질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이때 소이연은 자신의 객실에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시후가 자신이 어머니를 만나게 해주기 결정한 이후로 그녀는 어머니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시후가 진행 상황을 그녀에게 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어머니가 언제 서울에 도착할지 알 수 없었다. 그녀가 고민하고 있을 때, 안세진이 문 밖에서 초인종을 눌렀다.

소이연은 재빨리 문으로 달려가 문을 열었고, 안세진을 보자 물었다. "혹시 어머니가 오셨나요???”

안세진은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도착하셔서 지금 제 사무실에서 도련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도련님이 저에게 당신을 모셔오라고 했습니다.”

소이연은 갑자기 흥분하여 불쑥 소리쳤다. "그럼 빨리 데려가 주세요!"

안세진은 "네, 저와 함께 가시죠."라고 말했다.

안세진의 사무실로 가는 길에 소이연의 심장은 흥분과 설렘으로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뛰었다. 그녀가 문 앞에 왔을 때, 소이연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안세진이 그녀를 위해 문을 열기도 전에 소이연은 문을 밀어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참을 수 없었다..! 문에 들어서자마자 소파에 앉아 있는 어머니를 본 그녀는 이내 눈물을 흘리며 흐느껴 울었다. "엄마...!!"

하영수는 '엄마'라는 단어를 듣자 번개라도 맞은 듯 그 자리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